'연중라이브', '승리호' 송중기X김태리→'디바' 신민아X이유영 충무로 흥행 바람 예고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8.28 21: 32

영화 '승리호'와 '디바' 배우들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28일에 방송된 KBS2TV '연중라이브'에서는 영화 '승리호'의 배우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과 영화 '디바'의 신민아, 이유영, 이규형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김태리는 "나는 승리호의 브레인이다. 술을 너무 좋아하고 막 뒤집어 엎는다"라며 "지금은 카페인 하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태리는 "캐릭터에서 매력을 많이 느꼈다. 당당하고 대담한데 안에는 따뜻한 마음이 있다. 나는 그런 걸 느꼈다"라고 말했다. 

진선규는 "나는 기관사 역을 맡았다"라며 "드레드를 한 번 하고 한 번도 풀지 않았다. 14시간 걸렸다. 여러가지 방법으로 머리를 감을 순 있다고 하는데 섬유가 물을 흡수하고 뿜어내질 않더라. 그러면 머리카락이 너무 무거웠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태리는 "고깃집에 가면 샤워캡을 쓰고 있더라"라고 말했다. 진선규는 "냄새가 밸까봐 샤워캡을 쓰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김태진은 "업동이는 메이크업을안해도 되겠다"라고 물었다. 이에 유해진은 "그렇다. 나는 날로 먹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케 했다. 유해진은 "헬맷 같은 장비가 있다. 모션 캡쳐 장비를 몸에 착용하고 연기를 했다"라고 말했다. 
김태리는 "선규 선배님이 하신단 얘길 듣기 전에 선규 선배님 연극을 보러 갔다. 누가 어깨를 치길래 봤더니 선규 선배님이었다"라며 "그때 승리호 하게 될 지도 몰라요 라고 하시더라. 그때 목소리가 천사가 내려온 줄 알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촬영하면서 힘들었던 점에 대해 진선규는 "아무것도 없는 배경에서 우주선이 날아온다고 하는데 피하라고 하면 피해야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태리는 "감독님이 뒤에서 꽝 하면 꽝하는 연기를 해야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김태진 리포터는 승리호 삼행시를 제안했다. 이에 유해진은 "한 글자씩 지목하는 걸로 해보자"라고 말했다. 김태리는 "승승장구"라고 말했다. 이어 리는 유해진이 맡았다. 유해진은 "왜 어려운 걸 날 시키냐"라며 "리본을 달고"라고 말했다.
이어 진선규는 "호시탐탐"이라고 말했다. 이에 송중기는 "다 같이 극장에 오셔서 관람하세요"라고 정리했다. 
한편, 이날 다이빙 스릴러 '디바'의 신민아, 이유영, 이규형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신민아는 "다이빙이 앞으로도 뛰기 무서운데 뒤로도 뛰었다"라고 말했다. 이유영은 "10m 높이의 다이빙대에서 물구나무를 섰다. 다이빙대의 끝에서 물구나무를 섰다지금 생각해도 온몸이 바들바들 떨릴 정도로 무서웠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규형은 "얼마나 훈련을 고되게 하는 걸 현장에서 봤다. 그 고통이 느껴져서 약간 숙연해진다"라며 "나는 물을 너무 좋아해서 물개처럼 촬영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규형은 "물에 들어가는 장면이 없다. 코치만 한다. 다행이다 싶었다. 두 분이 정말 쉽지 않았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유영은 "말로만. 연습할 때 놀러온다더니 한 번도 안왔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규형은 "현장에서 딱 보고 싶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규형은 "내가 하는 다이빙은 프리다이빙이라서 일절 상관이 없다. 나는 다른 물에 있었다. 깊은 물에 있었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어 이규형은 "이 둘 사이의 비밀을 아는 듯 모르는 듯 이렇게도 바라보고 저렇게도 바라보고 다양한 각도로 바라봤다. 관객들이 알쏭달쏭하게 반전을 거듭하는 작품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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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연중라이브'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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