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6' 백지영, '♥정석원' 결혼 7년 만에 재도전 '탈락 긴장' 연속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8.28 22: 21

'히든싱어6'에서 가수 백지영이 배우 정석원과 결혼 하고 7년 만에 한층 깊어진 목소리로 리매치에 임했다. 
28일 밤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JTBC 예능 프로그램 '히든싱어6'에서는 백지영이 원조 가수로 출연했다. 
앞서 원조 가수 김원준과 진성이 결승전에서 모창 능력자에게 패배하고 아름다운 기적을 만든 터. 백지영은 '히든싱어' 시리즈 역사 8년 만에 처음으로 기획된 '리매치 프로젝트' 첫 주자로 역사적인 순간을 장식했다. 

2013년 5월 '히든싱어' 첫 시즌에 원조 가수로 나왔던 방송 한 달 만에 배우 정석원과 결혼해 제2의 인생을 살아왔다. 그는 "무대가 넓어졌다"며 7년 만에 다시 '히든싱어6’에 나온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런데 요즘에  잘하시는 분들 많은데 여기는 왜 MC가 안 바뀌냐"며 거센 입담을 뽐냈다. 그러면서도 백지영은 "'히든싱어’ 하면 전현무, 전현무 하면 '히든싱어’인 건 알겠다"고 말해 전현무를 쥐락펴락했다. 
그는 "아이를 출산하고 뽀로로, 핑크퐁 밖에 안 봤다"며 그동안 '히든싱어6’를 보지 못한 일을 밝혔다. 이에 백지영은 전 시즌에서는 조성모와 신승훈, 이번 시즌에서도 벌써 2명의 원조 가수가 패배한 상황을 듣고 깜짝 놀랐다. 
그러면서도 백지영은 "모든 분들이 제가 부르는 노래에 익숙하시지 않나. 그리고 떨어진다고 하더라도 팬 분들이 잘 하셔서 우승하시는 것"이라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또한 "71표 받아봤으니 72표 받으면 참 아름다울 것 같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본격적인 라운드가 시작되자 탈락 위기의 연속이었다. 1라운드 '그 여자'에서 '백지영이 아닌 목소리’를 뽑아야 하는 결과 1번 목소리가 32표, 2번 목소리가 30표, 3번 목소리가 12표, 4번 목소리가 6표, 5번 목소리가 단 1표, 6번 목소리가 19표를 획득했다. 1번 목소리가 탈락자로 선정한 가운데, 다행히 탈락은 면했지만 백지영은 30표를 획득해 충격을 자아냈다. 
혼돈 속에 이어진 2라운드에서는 백지영의 또 다른 히트곡 '총 맞은 것처럼’이 등장했다. 이번에도 혼란의 연속이었다. 게스트들 의견도 다시 한번 다양하게 갈렸다. 어느 한 명이 백지영이라고 의견을 모으기 어려운 상황. 진짜 백지영은 4번에서 등장했다. 연예인 판정단 중에서는 오직 이지혜만 맞춘 상황. 
이지혜는 정체가 드러나기 전 4번 통에 백지영이 있다며 "떨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에 백지영은 "사적인 자리에서 그런 얘기를 했다면 안 볼 수 있다. 그런데 오늘은 통 안에서 내 속을 들여다 봤다. 지혜가 이 자리에 있다는 게 너무 위안이 됐다"며 감동했다. 
이에 2라운드 탈락자는 1번으로 49표를 받아 라운드를 마쳤다. 여기에 1라운드에서 단 1표를 받은 인물은 3번으로 다시 한번 살아남은 것으로 드러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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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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