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시즌 2G서 3골 폭발’ 손흥민, 해트트릭 다름없는 맹활약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8.29 01: 18

손흥민(28, 토트넘)이 프리시즌 2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은 28일 11시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레딩을 4-1로 대파했다. 토트넘은 22일 손흥민의 멀티골에 힘입어 입스위치 타운에 3-0 완승을 거둔데 이어 프리시즌 2연승을 달렸다. 
손흥민은 전반 6분 만에 선취골을 이끌어냈다. 좌측 문전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이 수비수 한 명을 제친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골문에 있던 레딩 윙백 리차드의 몸을 맞고 골인됐다. 손흥민이 넣은 골이나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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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또 다시 골이나 다름없는 장면을 연출했다. 전반 15분 손흥민이 찬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굴절되며 골대 안으로 굴러갔다. 공이 확실하게 골라인을 통과하기 직전에 수비수가 걷어냈다. 육안으로 보면 공이 골라인을 반 이상 넘어간 것으로도 볼 수 있었다. 애매한 장면이었지만 친선전이라 비디오판독은 진행되지 않았다. 
결국 손흥민은 직접 해결했다. 전반 38분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수비수 세 명 앞에서 여유있는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뽑았다. 손흥민의 결정력이 돋보인 장면이었다. 
80분을 뛴 손흥민은 해트트릭이나 다름없는 위력적인 모습을 보였다. 입스위치전 멀티골을 넣은 손흥민은 레딩전에서도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한 골을 추가해 주제 무리뉴 감독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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