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이 변함없는 개구쟁이 매력을 드러냈다. 간간이 기부 소식으로 근황을 알렸던 그가 여자 친구 드립으로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MC몽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드디어 오늘 여자친 ...더보기 #낚시그램"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에서 그는 캐주얼한 후드 티셔츠를 입고 마스크를 쓴 채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MC몽은 ‘여자친’ 다음에 ‘더보기’라고 했지만 ‘낚시그램’이라는 단어를 덧붙이며 장난임을 알렸다. MC몽 다운 장난꾸러기 피드인 셈. 비공개 계정이지만 소식을 들은 팬들은 MC몽의 짓궂은 장난에 깜짝 놀랐다는 반응을 쏟고 있다.
MC몽은 지난 1998년 힙합 그룹 피플크루의 멤버로 데뷔했지만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맹활약하며 친근한 매력을 높였다. 특히 KBS 2TV ‘1박2일’에서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김종민, 이승기와 함께 시즌1의 전성기를 이끌며 큰 사랑을 받았다.
2004년부터는 솔로 활동으로 ‘180도’, ‘그래도 남자니까’, ‘너에게 쓰는 편지’, ‘천하무적’, ‘아이러브유 오 땡큐’, ‘아이스크림’, ‘기도’, ‘생활의 발견’, ‘죽도록 사랑해’, ‘서커스’, ‘인디언 보이’, ‘소 프레시’, ‘죽을만큼 아파서’, ‘내생애 가장 행복한 시간’ 등 수많은 히트곡을 냈다.
병역 문제 때문에 대중의 비난을 받은 후 그는 일절 방송활동 없이 음악 작업만 하고 있는 상황. 특히 그는 코로나19 피해극복 및 확산 예방을 위해 총 3000만 원을 기부했으며, '봄 같던 그녀가 춥대' 가창료 역시 발달장애청년 후원을 위해 전달했다.
또 푸르메재단 장애어린이 재활치료비에 매월 정기후원 하는 등 꾸준한 선행을 이어오고 있으며 최근에도 집중호우 피해 수재민 돕기를 위한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여러 통로로 사회에 온정을 더하고 있는 셈이다.
이런 가운데 그의 유쾌한 피드가 팬들을 웃음 짓게 했다. 덕분에 많은 누리꾼들 역시 그의 근황에 귀를 쫑긋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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