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오정연이 본격적으로 ‘비우기’에 나섰다.
오정연은 29일 자신의 SNS에 “‘신박한 정리’ 제작진이 준 일주일간의 비움의 시간. 애정이 깃든 물건들을 하루아침에 비우기란 결코 쉽지 않았고, 명함/팸플릿/여행티켓/(구)포장지/(구)쇼핑백 등 작은 물건들부터 비우기 시작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물꼬가 트이니 재미가 들렸고, 재미가 들리니 가속도가 붙었다. 점점 사이즈가 큰 물건들도 눈 딱 감고 비우는 경지(?)에 이르렀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미처 못비웠던 통장정리를 감행했다. 1992년, 10살 때 처음 내 이름으로 만든 기념비적인 통장부터 최근 통장까지 24개를 사진으로 남긴 후 비우기!”라고 덧붙였다.
오정연은 지난 24일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 출연했는데, 역대급으로 짐이 가득한 맥시멀 하우스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하 오정연 SNS 전문.
‘신박한 정리’ 제작진이 준 일주일간의 비움의 시간.
애정이 깃든 물건들을 하루아침에 비우기란 결코 쉽지 않았고, 명함/팸플릿/여행티켓/(구)포장지/(구)쇼핑백 등 작은 물건들부터 비우기 시작했다. 물꼬가 트이니 재미가 들렸고, 재미가 들리니 가속도가 붙었다. 점점 사이즈가 큰 물건들도 눈 딱 감고 비우는 경지(?)에 이르렀다.
일주일동안 비우는 내내 다짐한 것
날 잡고 크게 비우는 힘듦은 이제 그만
늘 '그때그때' 비우고 살자는 것이었다!
다행히 그 다짐은 현재도 순조롭게 잘 지켜지고 있다. 매일매일 크고작은 비움을 실천하는 중.. 나란 뇨자 한다면 한다는 뇨자
오늘은 미처 못비웠던 통장정리를 감행했다.
1992년, 10살 때 처음 내 이름으로 만든 기념비적인 통장부터 최근 통장까지 24개를 사진으로 남긴 후 비우기!
집다이어트도 몸다이어트 만큼이나 참 뿌듯한 일이다. 앞으로도 파이팅하자!
/kangsj@osen.co.kr
[사진] 오정연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