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와 유럽, 세계를 정복하겠다” 호날두, 유벤투스 잔류 선언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8.29 09: 27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가 다음 시즌도 유벤투스에서 뛴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31골을 몰아치며 리그 득점 2위를 차지하며 유벤투스의 세리에A 2연패를 이끌었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유벤투스의 전력보강에 실망한 호날두가 이적을 요청했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호날두가 PSG는 물론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친정팀 복귀를 노린다는 이적설도 나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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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호날두는 유벤투스에서 새 시즌을 준비한다. 호날두는 28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유벤투스에서 세 번째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내 정신과 야망은 어느 때보다 높다. 골, 승리, 약속, 헌신, 프로정신, 내 체력과 동료들과 스태프의 도움까지 모든 것이 어우러져 이탈리아와 유럽, 세계를 정복하려고 한다”며 유벤투스 잔류를 선언했다. 
이어 호날두는 “어느 때보다 높은 성공을 위해 도전하겠다. 유벤투스는 더 강해져서 돌아왔다. 팬들을 위해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겠다. 우리는 챔피언 유벤투스”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호날두의 잔류선언에 7백만명 이상의 팬들이 ‘좋아요’를 누르며 기쁨을 과시했다. 호날두 본인의 선언으로 많았던 이적설은 잠잠하게 됐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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