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미진, 코로나 뚫은 8월의 신부…오늘(29일) 결혼·임신 4개월 "다이어트는 출산 후"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8.29 15: 50

개그우먼 권미진이 ‘품절녀’ 대열에 합류한다. 현재 임신 4개월로, 겹경사를 맞이한 권미진에게 많은 응원과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권미진은 29일 서울시 강남구 모처에서 비연예인 건설회사에 다니는 예비 신랑과 결혼식을 올린다.
권미진은 지난달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저 결혼합니다. 말 한마디 한마디에도 정성을 담아주는 참 좋은, 제 전부를 걸어보고 싶은 사람을 만났다”며 “세상에서 가장 멋진 사람의 여자 친구가 아니라 오빠의 딱 한 사람만 할 수 있는 그 자리가 제 자리라는 것이 참 벅차고 감사하다”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권미진 인스타그램

앞서 권미진은 자신의 SNS에 자신과 남자 친구의 뒷모습이 담긴 그림을 올리며 ‘럽스타그램’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결혼 소식을 전한 권미진은 임신 소식도 전하며 축하와 응원을 받았다. 권미진은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희 엄마에게 임신 소식을 처음 알렸을 때 엄마는 눈물을 흘리셨다. 흘렸다고 하기보다 펑 하고 터트리셨다. 나중에 물어보니 정말 축복인데, 내 딸이 고생할 생각에 눈물이 나왔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권미진은 “뱃속에 있을 땐 엄마인 저와 아이가 한몸이었다가 세상 밖으로 나오면 둘이 되어 안길테고 걸음마가 시작될 때 즘이면 손을 잡고 다닐 것 같다. 좀 더 크면 쫓아다니기 바쁠테고”라며 “저는 내년 2월 출산 예정이다. 제 숙명인 다이어트는 출산 후 다시”라고 덧붙였다.
권미진은 동료 개그맨들의 축하를 받고 있는 웨딩 화보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의 웨딩 화보에는 김원효, 이승윤, 장기영, 류근지, 이종훈, 송영길, 김혜선 등이 함께 했다.
권미진은 결혼 소식과 화보를 공개했던 지난 13일, OSEN과 인터뷰에서 “웨딩 화보와 함께 임신 소식을 밝히면서 많은 분들이 축하를 해주셨다.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라 알리는 데에 부끄러운 마음이 있었는데 많은 분들이 관심 갖고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임신이 숨길 일도 아니고 숨긴다고 될 일도 아니라고 생각했다. 입덧이나 불편한 증상 하나 없어 오히려 아기가 잘 있는지 걱정하는 마음도 있다. 다음 병원 갈 날을 기다리는 심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권미진은 KBS 2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개그콘서트’의 코너 ‘헬스걸’ 등을 통해 주목을 받았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미진클립’을 개설하고 결혼 과정을 올리는 등 팬들과 소통 중이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