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가 옛 동료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에게 파리 생제르맹(PSG) 합류를 제안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9일(한국시간) 프랑스 르 파리지앵을 인용해 “네이마르와 앙헬 디 마리아가 메시에게 전화를 걸어 PSG 합류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네이마르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4년간 바르사서 메시와 한솥밥을 먹었다. 둘은 루이스 수아레스와 함께 공포의 MSN 라인을 구축하며 유럽 축구계를 평정했다.
2017년 바르사를 떠나 PSG 유니폼을 입은 네이마르이지만, 메시를 잊지 않았다. 메시도 지난해 여름 바르사에 네이마르 재영입을 요청할 정도로 각별한 사이다.
아르헨티나 팀 동료인 디 마리아(PSG)도 메시에게 PSG 이적을 제안했다. 그러나 메시의 유력 차기 행선지로는 ‘은사’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가 꼽힌다.
메시는 최근 바르사를 떠나 다른 팀으로 이적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팩스를 통해 자신이 원할시 언제든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조항을 발동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계약을 놓고 바르사와 분쟁이 불가피하지만 이적 의지는 확고하다.
맨시티도 메시 영입에 적극적이다. 이적료 1억 유로(약 1408억 원)에 가브리엘 제수스 등 주축 선수를 얹혀서라도 메시를 데려올 계획이라는 보도도 나왔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