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나폴리전 골이 지난 시즌 별들의 무대 최고의 골에 선정됐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8명의 테크니컬 옵서버들이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서 나온 386골 중 메시의 골을 ‘최고의 골’로 뽑았다고 밝혔다.
메시는 지난 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노우서 열린 나폴리와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경기서 1-0으로 앞선 전반 23분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유려한 드리블로 수비수 5명을 따돌린 뒤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메시는 볼 경합 도중 다리가 걸려 중심을 잃고 쓰러졌지만 집중력을 끝까지 발휘하며 원더골을 완성했다.
2위는 바이에른 뮌헨이 바르셀로나를 8-2로 꺾은 8강전에서 나온 알폰소 데이비스와 조슈아 키미히(이상 뮌헨)의 합작골이 차지했다.
이 밖에 세르주 그나브리(바이에른 뮌헨),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 더글라스 코스타(유벤투스), 킬리안 음바페(PSG) 등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