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강민수, "이제 100% 집중할 수 있게 됐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08.29 15: 42

지난 시즌 자신에게 16강 탈락의 쓴 잔을 안겼던 조성호를 상대로 짜릿한 설욕이었다. 강민수가 조성호를 꺾고 4시즌 연속 GSL 16강에 합류했다. 
강민수는 29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20 GSL 시즌3' 24강 A조 조성호와 승자전서 풀세트 접전 끝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강민수는 4시즌 연속 GSL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 임한 강민수는 "사실 조를 처음에 보고, 다른 조 보다는 확실하게 할 만 해서 올라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전체적으로 경기가 잘 풀렸다"고 16강 진출 소감을 전했다. 

지난 시즌 8강행을 막았던 조성호와 승자전에 대해 그는 "(조)성호형이 프로토스 중에서 래더 점수가 제일 높다. 7000점대로 알고 있다. 변칙적으로 하면서 심리전도 시도했던 게 잘 풀렸다. 상대도 변칙적이라 마지막 경기는 김유진 선수와 하는 기분도 들었다. 프로토스를 흔드는 전략으로 임했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강민수는 "지난 시즌 개인적인 사정으로 제대로 준비를 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은 100% 집중할 수 있게 됐다. 2020도 시즌3,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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