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영이 반한 박하선의 자태가 곱디 곱다.
박하선은 29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출근 #마스크필수 #민사린과거 1차 haircut! #사린의추억 #살인의추억”이라는 재치 있는 메시지를 적었다.
함께 올린 사진에서 그는 통유리 상점을 배경으로 매혹적인 자태를 뽐내고 있다. 블랙 슬리브리스 조키에 레드 와이드 린넨 팬츠를 매치해 시원하면서 스타일리시한 멋을 자아냈다.
그가 언급한 민사린은 카카오M은오리지널 디지털 드라마 '며느라기’ 속 캐릭터 이름이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이 드라마에서 박하선은 대기업 입사 7년차 직장인이자 결혼 한달 차에 접어든 민사린 역을 맡았다.
남부럽지 않은 직장에 다니며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민사린은, 가정에서도 합격점을 받아 일과 가정을 모두 잡고자 넘치는 의욕을 보이는 캐릭터다. 하지만 직장에서 유부녀를 바라보는 낯선 시선에 스트레스를 받기도.
박하선은 순하고 여린 듯 보이지만 의외로 강단도 고집도 있는 민사린 캐릭터를 현실감 있게 표현해내며 대한민국 여성들의 격한 공감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실제 주부이자 워킹맘인 그이기에 현실적인 연기가 기대를 모은다.
요즘 시대 평범한 며느리가 시월드에 입성하면서 겪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아낼 ‘며느라기는 올해 안에 카카오TV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박하선은 류수영과 2017년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으며, tvN 새 드라마 ‘산후조리원’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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