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대한항공꺾고 프로배구 컵대회 우승...러셀 MVP 등극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8.29 17: 32

한국전력이 대한항공을 꺾고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한국전력은 29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결승전에서 세트 스코어 3-2로 대한항공을 제압했다. 
2016년과 2017년 컵대회 정상에 등극했던 한국전력은 지난해 컵대회 3패로 예선 탈락한 데 이어 2019-2020시즌 V리그 정규리그 최하위에 그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3년 만에 정상에 등극하며 약체 이미지에서 벗어났다. 

경기를 마치고 한국전력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rumi@osen.co.kr

초반부터 접전이 펼쳐졌다. 홀수 세트는 한국전력, 짝수 세트는 대한항공이 가져갔다. 한국전력은 5세트를 가져오며 우승을 차지했다. 27득점을 기록한 러셀은 기자단 투표에서 30표 중 20표를 획득하며 MVP에 등극했고 박철우도 24득점으로 우승에 힘을 보탰다. 
대한항공은 임동혁(26득점), 정지석(19득점), 곽승석(14득점), 진지위(11득점)가 분전했으나 팀 패배에 빛을 잃었다. /what@osen.co.kr
29일 오후 충북 제천시 제천체육관에서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결승전 대한항공과 한국전력의 경기가 열렸다. 이 경기에서 한국전력이 세트 스코어 3-2(25-18 19-25 25-20 23-25 20-18)로 승리하며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다.2019-2020시즌 V리그 정규리그에서도 최하위에 그치고 지난해 컵대회에서 3패로 예선 탈락했던 한국전력은 이번 대회에서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우승컵까지 손에 넣었다.경기를 마치고 한국전력 러셀이 한국배구연맹 조원태 총재에게 MVP를 수상하고 있다.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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