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메시?, 보고싶지만 그 힘이 필요할까?"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8.29 18: 11

"보고 싶은 것은 사실인데...". 
'디펜딩 챔피언' 위르겐 클롭 감독이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 영입에 의문을 나타냈다. 
클롭 감독은 29일(한국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와 인터뷰에서 "메시가 리버풀에 합류할 가능성은 전혀 없다"라며 "어떤 클럽이든 메시의 영입을 원한다. 메시는 뛰어난 선수지만 우리 팀을 위한 선수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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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가 지난 26일 소속팀인 바르셀로나에 팩스로 이적 요청서를 보내면서 전 세계 축구계는 메시의 향방에 시선이 쏠렸다.
현재 메시는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와 PSG 그리고 첼시 등이 관심을 보이는 중. 물론 가장 유력한 팀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다. 
클롭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메시를 보는 것은 정말 즐거운 일이 될 것"이라면서 "다만 그 힘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 선수단은 현재 적당하다. 선수단에 대해 만족하지만 끊임 없이 개선책을 찾아야 한다. 다른 구단의 상황과는 다르게 우리만의 상황을 잘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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