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김호중, 무대 편집→풀샷 등장…에이티즈, 김종국x터보 편 우승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8.29 19: 45

가수 김호중의 무대가 ‘불후의 명곡’에서 편집됐다.
29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은 ‘김종국x터보’ 2부로 꾸며졌다. 1부 아티스트에 이어 2부에는 터보 멤버 김정남이 합류하면서 더 풍성한 무대가 꾸며졌다.
관심을 모았던 김호중의 무대는 전파를 타지 못했다. 최근 김호중의 전 매니저가 운영하는 팬카페에서 김호중이 과거 불법 도박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던 것.

방송화면 캡쳐

김호중 측은 해당 논란에 대해 “해당 내용은 사실이 맞다. 3~5만 원 정도 여러 차례 배팅한 건 맞다. 이후 불법인 걸 알고도 수 차례 한 건 맞다. 안 한 지 오래됐고, 앞으로도 할 일 없을 것”이라고 사과했다.
김호중도 팬카페를 통해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상처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이전에 제가 한 잘못에 대해 스스로 인정하고 추후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다. 지금은 저를 사랑해주고 아껴주시는 팬 분들이 있는 만큼, 더욱더 성실하게 노력하며 살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호중이 사과했지만 KBS 측은 김호중의 출연 분량을 편집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지난 22일 방송에서 풀샷으로만 살짝 살짝 등장했던 김호중은, 이날 역시 풀샷으로만 잠시 얼굴을 비출 뿐이었다. 기대됐던 김호중의 무대는 편집돼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이날 ‘김종국x터보’ 2부에서는 에이티즈가 우승을 차지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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