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습하다"…기안84, 여성혐오 논란 후 첫 근황 '상의 탈의' [★SHOT!]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8.29 19: 37

웹툰 작가 기안84가 여성혐오 논란 후 첫 근황을 공개했다.
기안84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날이 습하다”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집에서 반려묘를 안고 있는 기안84의 모습이 담겼다. 날이 더운지 상의를 탈의하고 바지만 입고 있는 기안84는 비 때문에 습한 날씨를 반려묘와 함께 바라보고 있다.

기안84 인스타그램

기안84는 최근 여성혐오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지난 11일 연재한 웹툰 ‘복학왕’ 304화에서 여자 주인공인 인턴 봉지은이 정식 입사하는 과정을 그리면서 회식 자리에서 배 위에 얹은 조개를 꺠부수며 “열심히 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학벌이나, 스펙, 노력.. 그런 레벨이 아닌.. 그녀의 세포 자체가 업무를 원하고 있었다”고 한 것.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노력이나 스펙이 아닌 부적절한 관계를 통해 봉지은이 정식 입사한 것을 묘사한 게 아니냐고 반발했다.
이에 대해 네이버 웹툰 측은 “지적 당한 회차 일부 내용을 수정, 삭제 조치했다. 작가님들의 창작의 자유를 존중하지만, 파급력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번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대중의 의견을 반영할 것이다. 이번 계기로 환기해 드리고 긴밀하게 소통할 계획”이라고 사과했다.
기안84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도 최근 모습을 보이지 않아 궁금증을 높였다. 최근 스튜디오 녹화에 참여하지 않으며 하차설이 불거진 것. 이에 대해 ‘나 혼자 산다’ 측은 “개인 사정으로 인한 불참”이라며 하차설을 일축했다.
한편, 기안84는 현재 네이버 웹툰에서 ‘복학왕’, ‘회춘’ 등을 연재 중이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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