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카이 "처음 본 사람이 팬티 잘 봤다고..예능 부담 덜었다"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08.29 21: 32

그룹 슈퍼엠(태민 백현 카이 태용 마크 루카스 텐, SuperM) 카이가 '팬티 안에 두 글자' 사건 이후 생각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29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슈퍼엠이 형님학교의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앞서 카이는 엑소의 멤버로 '아는 형님'에 출연해 활약을 펼친 바 있다. 당시 카이는 '고요 속의 외침' 중 설명을 "팬티 안에 두 글자"로 듣고 당황하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해당 클립 영상은 무려 2000만 뷰를 기록할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카이는 '아는 형님' 출연 후 반응에 대해 "주변에서도 많이 봐서 연락이 많이 왔다. 사람들이 '어? 팬티다' 이런다. 난 카이인데. 처음 본 사람이 와서 '팬티 잘 봤어요'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카이는 '아는 형님'을 계기로 예능에 대한 생각도 많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카이는 "원래 예능 나가는 게 부담스러웠다. 웃기게 나가거나 웃긴 캐릭터로 소비가 되면 춤을 볼 때 웃기게 볼까 봐 나가기가 싫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팬티'도 나갔을 때 사람들이 '팬티' 거리니까 너무 부담스럽더라. 그런데 요즘 인터넷을 보니까 '팬티' 덕분에 오히려 춤 영상을 많이 봤더라. 댓글을 보면 '팬티 오빠가 이런 사람이었어?' 하더라. 이런 게 선순환이구나 싶어서 예능을 많이 가보려고 생각이 바뀌었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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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는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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