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금’, ‘이산’, ‘동이’ 등 사극 작품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 신국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74세.
신국은 29일 오전 지병으로 별세했다. 4~5년 동안 루게릭병으로 투병해왔던 신국은 최근 폐렴 증상이 재발하며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1969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신국은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특히 그는 드라마 ‘허준’, ‘상도’, ‘야인시대’, ‘대장금’, ‘서동요’, ‘이산’, ‘동이’, ‘마의’ 등 사극 작품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신국은 이병훈 PD의 ‘감초’로 불리며 활약했다. 이병훈 PD와 ‘허준’, ‘대장금’, ‘이산’, ‘마의’ 등에서 호흡을 맞췄던 것.
이 밖에도 신국은 영화 ‘반쪽 아이들’, ‘HAAN 한길수’, ‘창공으로’ 등과 연극 ‘동굴 속에 사는 사람들’, ‘건너가게 하소서’, ‘용서를 넘어선 사랑’ 등에 출연했다.
고인의 빈소는 경기도 김포 쉴낙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발인은 오는 31일이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