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원하는' 메시, 이미 7월에 이적의사 밝혔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8.30 04: 44

리오넬 메시는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FC 바르셀로나에 뷰로팩스를 통해 계약 해지를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는 시즌 종료 시점에 직접 계약을 파기할 수 있다는 조항을 들었으나 바르셀로나는 계약서에 명시된 6월 10일이라는 기한이 지났다는 입장. 메시는 코로나19로 시즌 종료 시점이 미뤄졌기 때문에 유권 해석이 필요하다고 대립각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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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미 메시는 바르셀로나와 계약을 이어가지 않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드러났다. 
마르카는 29일 "메시는 이미 뷰로팩스를 통해 바르셀로나에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전달했다. 물론 비공식적인 접촉이었지만 증거를 남기기 위해 뷰로택스를 통해 메시는 자신의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6월 10일 이전에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내지 않았기 때문에 바르셀로나 구단은 크게 개의치 않았다"고 전했다. 
메시에 대한 관심은 쏟아지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영국)와 PSG(프랑스) 등이 큰 관심을 보내고 있다. 물론 현재 메시 이적이 유력한 구단은 맨시티다. 
메시를 둘러싼 이적설이 무성하게 나오자 엉뚱한 분야에서 그를 영입하고 싶다는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 산하 마이너리그팀인 프레즈노 그리즐리스는 구단 SNS를 통해 메시 합성 사진을 올렸다. 또 농구, 풋볼, 하키 팬들도 메시의 사진에 각 운동의 유니폼을 합성한 사진을 SNS에 올려놓고 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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