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주원이 다시 김희선을 만났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앨리스’(극본 김규원 강철규 김가영, 연출 백수찬)에서는 윤태이(김희선)를 만난 박진겸(주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경찰이 된 박진겸은 맡은 사건을 수사하던 중 고등학생 시절 죽은 엄마 박선영(김희선)과 똑같은 모습의 윤태이와 마주쳤다. 앞서 박선영은 죽음을 앞두고 “언젠가 엄마를 다시 보거든 절대 아는 척 해선 안돼. 반드시 피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박진겸은 이를 잊고 “엄마”라고 말하며 눈물을 떨궜다.
박진겸의 눈물이 지면에 닿자 시간이 잠시 멈췄고, 시간이 다시 움직이자 박진겸은 충격에 쓰러졌다. 윤태이는 쓰러진 박진겸을 보고도 꿈쩍하지 않았고, 박진겸은 그대로 정신을 잃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정신을 차린 박진겸은 자신을 걱정하는 김도연(이다인)에게 “엄마를 봤다. 찾으러 가야 해”라고 말했고, 김도연은 박진겸에게 제정신이 아니라며 화를 냈다.
박진겸은 은수 사건과 관련된 조사를 이어갔다. 은수가 ‘타임머신’을 이야기한 것을 두고 조사팀 내부에서는 말이 오갔다. 그 사이 미래에서 온 은수 엄마(오연아)는 은수를 찾아가 절대 유학을 가서는 안된다고 말했고, 떠나던 중 박진겸과 만났지만 모습을 바꾸며 위기를 벗어났다. 박진겸은 차량 조회를 하며 의심을 지우지 못했다.
박진겸은 의문의 드론에 대한 조사를 더 깊게 이어갔다. 의문의 드론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었지만 온데간데 없었고, 의심은 더 높아졌다. 특히 박진겸은 김도연으로부터 최근 각지에서 이상한 사건이 많이 일어나는데 이상한 드론이 항상 있다는 것을 듣고 궁금증을 가졌다.
박진겸은 살해가 일어난 아파트에서 은수 엄마를 만났을 때 봤던 차량이 있다는 걸 알아챘다. 이때 그는 양홍섭을 만났고, 양홍섭은 차주가 맞느냐는 말에 “내가 왜 대답을 해야 하느냐. 아니다. 담당 가이드 차다”라고 설명했다. 장난을 치는 양홍섭을 제압하던 중 의문의 가스가 살포됐고, 전세가 역전됐다.
박진겸은 도주하는 양홍섭을 쫓았다. 긴박한 추격전이 펼쳐졌지만 박진겸은 의문의 세력으로부터 공격을 받고 결국 양홍섭을 잡는 데 실패했다. 양홍섭의 가이드는 다름아닌 유민혁(곽시양)이었고, 유민혁은 어떠한 경우에도 살인은 안된다는 규정을 어긴 양홍섭을 “앨리스는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너같은 놈을 위해서 일하는 게 아니다. 그러니 개소리 하지 말고 꺼져”라며 내쫓았다. 그리고 유민혁은 여전히 윤태이를 그리워 하고 있었다.
양홍섭은 박진겸에게 앙심을 품고 강제 출국 명령을 거부하고 박진겸에게 복수를 하고자 했다. 감시자도 떨치고 박진겸의 집으로 향한 양홍섭은 마침 집에 있던 김도연을 이용해 박진겸을 위협했지만, 박진겸은 혈투 끝에 양홍섭을 제압했다. 그리고 박진겸은 “도연이가 조금이라도 다쳤으면 넌 내가 반드시 죽인다”고 분노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양홍섭을 찾으러 유민혁이 나타났다. 그 사이 박진겸은 양홍섭의 소지품에서 발견한 타임 카드를 들고 고형석의 집으로 갔다. 그는 엄마의 유품에서 같은 카드를 발견해 챙겼고, 그때 양홍섭을 감시하고 있던 김동호(이재윤)이 총에 맞았고, 양홍섭이 사라졌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유민혁은 양홍섭의 타임 카드가 박진겸에게 있다는 걸 알고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고형석은 박진겸, 김동호, 김도연을 만났다. 고형석은 박진겸에게 박선영이 맞았던 총과 같은 총이라고 귀띔했고, 박진겸은 “잡아야죠”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그리고 집에 돌아온 박진겸이 타임 카드의 버튼을 누르자 물건들이 무중력 상태가 되는 놀라운 현상이 일어났다.
고형석은 박진겸, 김동호, 김도연을 만났다. 고형석은 박진겸에게 박선영이 맞았던 총과 같은 총이라고 귀띔했고, 박진겸은 “잡아야죠”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그리고 집에 돌아온 박진겸이 타임 카드의 버튼을 누르자 물건들이 무중력 상태가 되는 놀라운 현상이 일어났다. 박진겸이 타임 카드를 알아보는 사이, 유민혁은 박진겸의 집을 왔지만 타임 카드를 발견하지 못했다.
타임 카드를 알아보기 위해 대학교 교수를 찾은 박진겸. 그는 그 교수가 자신의 엄마 박선영과 똑같이 생긴 윤태이라는 걸 알고 놀랐다. 그는 누구냐고 묻는 윤태이에게 다가가 포옹했다. /elnino8919@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