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호가 고수를 수상하게 여겼다.
지난 29일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에서는 최여나(서운수)를 본 김욱(고수)를 이상하게 여기는 장판석(허준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욱은 납치 당하는 한 여자를 발견했고 몰래 동영상을 찍었다가 걸렸다. 김욱을 발견한 납치범들은 그를 쫓았고 설상가상 김욱이 사기친 건달 패거리까지 나타났다. 건달 패거리는 납치범들과 김욱이 한패라 여겨 서로 싸웠고 그 틈에 김욱이 도망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끈질기게 납치범들이 쫓아왔고 결국 김욱은 신준호(하준)의 차에 부딪혔다. 김욱은 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졌지만 다행히 목숨에는 이상이 없었고 바로 퇴원했다.
퇴원한 김욱은 이종아(안소희)와 통화 도중 납치범에 의해 납치됐고 이종아는 떨어진 팔찌를 확인하고 김욱이 사고를 당한 사실을 직감했다.
한편 김욱을 납치한 납치범들은 "내가 저 돌아이 때문에 삽질한다"며 땅을 파기 시작했고 김욱은 그 틈에 탈출을 감행했지만 절벽 아래로 떨어져 나뭇가지에 걸렸다. 떨어진 김욱을 장판석(허준호)이 발견해 집으로 데려왔다.
장판석은 김욱에게 떨어진 나무 위치를 알려줬고 김욱은 지갑을 찾아 그곳에 갔다가납치범들이 자신을 찾자 황급히 숨었다. 무사히 그곳에서 빠져 나온 김욱은 숲을 따라 걸었고 그 숲으로 들어가자 다시 세상이 열렸다.
그곳은 영혼 마을. 이 사실을 모르던 김욱은 숲속에 자리한 카페를 발견했고 카페 안에 들어가 전화를 걸었지만 전화가 연결이 되지 않자 당황해했다. 그때 김욱은 휴대전화를 들고 있는 최여나(서은수)를 보고 뛰어 나갔고 장판석에게 최여나 이야기를 건넸다.
놀란 장판석은 "깨어났으면 빨리 네가 살던 곳으로 가"라며 김욱을 멀리했다. 이에 김욱은 집으로 돌아가려고 했지만 버스를 놓쳤고 다시 카페로 돌아와 토마스 차(송건희)에게 하룻밤만 재워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이날 김욱은 납치 되기 전, 상인들에게 사리를 친 건달 사기꾼에게 사기를 쳤다. 김욱은 이종아(안소희)와 김남국(문유강)과 함께 전당포를 운영하며 사기 피해를 당한 피해자들을 위해 직접 나서서 일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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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