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씽' 고수, 영혼 마을 입성.. 사라지는 이기찬 모습에 충격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8.30 08: 01

고수가 영혼 마을에 들어갔다.
29일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에서는 우연히 영혼 마을에 들어가게 된 김욱(고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준호(하준)는 실종자였던 김미숙이 살해된 채로 발견되자 수사에 나섰고 김욱은 이종아(안소희)와 통화 도중 납치범에 의해 납치됐다.  앞서 김욱은 납치되는 여자의 모습을 몰래 동영상을 찍었고 도망치다 신준호(하준)의 차에 부딪혀 머리를 크게 다쳤다. 

하지만 다행히 회복해 바로 퇴원했고 납치범들은 병원에서 나오는 김욱을 납치하는데 성공했다. 납치범들은  "내가 저 돌아이 때문에 삽질한다"며 땅을 파기 시작했고 김욱은 그 틈에 탈출을 감행했지만 절벽 아래로 떨어져 나뭇가지에 걸렸다. 
떨어진 김욱을 장판석(허준호)이 발견해 집으로 데려왔다.  장판석은 김욱에게 떨어진 나무 위치를 알려줬고 김욱은 지갑을 찾아 그곳에 갔다가 납치범들이 자신을 찾자 황급히 숨었다. 무사히 그곳에서 빠져 나온 김욱은 숲을 따라 걸었고 그 숲으로 들어가자 영혼 마을이 나타났다.
이 사실을 모르던 김욱은 영혼 마을에서 카페를 발견했고 카페 안에 들어가 전화를 걸었지만 전화가 연결이 되지 않자 당황해했다. 그때 김욱은 휴대전화를 들고 있는 최여나(서은수)를 보고  뛰어 나갔고 장판석에게 최여나 이야기를 건넸다. 
놀란 장판석은 "깨어났으면 빨리 네가 살던 곳으로 가"라며 김욱을 멀리했다. 이에 김욱은 집으로 돌아가려고 했지만 버스를 놓쳤고 다시 카페로 돌아와 토마스 차(송건희)에게 하룻밤만 재워 달라고 부탁했다. 
김욱은 그곳에서 하늘이를 만났고 하늘이는 "엄마"를 외치며 계속 울었다. 이에 김욱이 "울지 마라. 내가 엄마 찾아줄게"라며 약속했다. 김욱은 이야기 도중 하늘이가 실종된 아이라는 걸 알게 됐다. 버스 정류장에 실종 아이 전단지를 봤던 것. 
김욱이 혼란스러워할 때 토마스 차가 나타나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이에 김욱은 "애가 울어서 달랜 거다"라며 아무렇지 않게 대답했다.
장판석은 토마스 차에게 "그때 죽든 말든 상관 하지 말걸. 괜히 일을 키웠나 봐"라고 이야기했다.이에 토마스 차는 "하루 정도면 괜찮다. 내일 보내면 된다. 아직 아무것도 모른다"고 말했다.
다음날 김욱은 경찰에 신고를 해야겠다고 다짐한 후 집을 나섰고 김현미(강말금)가 하늘이와 아이들을 따뜻하게 대하는 모습을 봤다. 그때 최미자(박혜진)가 "조용히 해. 저 여자한테 들키면 죽어. 성질이 고약하다. 어젯밤에도 사람이 죽어 나갔다. 따라 와"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김욱은 최미자를 따라가 이야기를 들으려 했지만 김현미가 나타났고 김욱은 최미자가 치매 할머니라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고 어이없어 했다. 김욱은 마을 사람들을 속여 하늘이를 장바구니에 넣어 데리고 나오는데 성공했다. 
마을에서 멀어지자 안심한 김욱은 하늘이를 꺼냈지만 하늘이가 사라지자 당황해했다. 김욱은 버스를 세워 기사 휴대전화로 하늘이의 위치를 경찰에 알리고 또다시 마을로 들아가 하늘이를 데리고 도망쳤다. 
이후 김욱은 장판석과 박병은(이기찬)이 나누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박병은은 김욱에게 "내 마누라가 나 죽였다고. 왜 넌 안 죽었냐"라고 말한 뒤  "이 동네 사람 다 죽었잖아. 넌 안 죽었구나"라며 미소지었다.  그때 박병은이 고통을 느끼면서 몸이 사라졌다. 이에 김욱은 큰 충격을 받았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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