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2G 연속 선발+첫 풀타임...신트 트라위던, 외펀과 1-1 무승부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8.30 01: 05

이승우가 2경기 연속으로 선발 출전해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의 승점 적립에 기여했다.
신트 트라위던은 30일(한국시간) 벨기에 외펀의 케르베그슈타디온에서 끝난 2020-2021 벨기에 주필러리그 4라운드 외펀과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신트 트라위던은 무승부를 추가해 1승 2무 1패, 승점 5를 기록했다. 
이승우는 2경기 연속으로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으로 상대를 위협했고, 후반전 저돌적인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렸다. 

[사진] 신트 트라위던 SNS

신트 트라위던은 스테페, 마쓰바라, 콜롬바토, 스즈키, 이승우, 아사모아, 콜리디오, 음마에, 얀센스, 루카스, 부아투를 선발로 세웠다. 
선제골을 터뜨린 것은 외펀이었다. 전반 13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은드리가 가운데로 연결한 패스를 응고이가 문전에서 밀어넣었다. 
이승우는 0-1로 뒤진 전반 15분 중거리 슈팅으로 만회골을 노렸다. 중원에서 공을 잡은 이승우는 다소 먼거리였지만 과감하게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신트 트라위던은 전반 25분 수적 우세를 점했다. 신트 트라위던의 콜롬바토가 상대 수비수 해리스와 경합을 하던 도중 얼굴을 감싸쥐며 쓰러졌다. 해리스가 공을 빼앗기며 넘어지는 과정에서 의도적으로 발 뻗으며 콜롬바토의 안면을 가격했다. 비디오판독(VAR)을 거친 뒤 주심은 해리스에 퇴장을 명했다.
신트 트라위던은 이후 적극적으로 득점을 노렸다. 전반 45분 이승우가 오른쪽 측면서 슈팅했지만 수비에 가로막혔다.
이승우는 후반 초반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후반 5분 스즈키가 내준 공을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수비에 맞고 벗어났다. 
신트 트라위던은 연거푸 슈팅을 퍼부었지만 외펀 수비진의 육탄 방어에 막혀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포울라인과 아마트는 이승우 등 신트 트라위던의 슈팅을 몸으로 막아냈다. 
후반 중반 이후 외펀이 오히려 기회를 잡았다. 후반 18분 외펀은 교체 투입된 코네가 문전에서 헤더 슈팅을 시도했다. 21분에도 코네가 높이를 이용해 골을 노렸다. 
신트 트라위던은 후반 39분 페널티킥을 얻었다. 중앙에서 이승우가 드리블 돌파로 수비를 제친 후 이토에 패스를 내줬다. 이토는 재차 패스를 했고, 스즈키가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스즈키가 키커로 나서 득점을 만들었다.
후반 추가 시간까지 신트 트라위던은 골을 노렸다. 부아투가 프리킥을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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