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메시 바르사 회동에 관심 집중...단골 식당 주인 '모르쇠''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8.30 06: 45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현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와 만남이 있었는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페인 매체 ‘엘치링기토’는 지난 29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과르디올라 감독이 현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체류 중인 것을 알렸다. 현지 단골 중식당에 방문해 찍은 사진을 올리며 최근 이적 의사를 밝힌 메시와 만나 거취에 대해 논의했는지에 대해 관심을 기울였다. 
메시는 2019-2020시즌 종료 후 뷰로팩스를 통해 바르셀로나를 떠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자신이 원할시 언제든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조항을 발동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조항 해석에서 이견이 보이고 있지만 메시의 마음이 떠난 것은 확실하다. 

[사진] 트위터 캡처

메시의 차기 행선지로 유력한 팀은 맨시티다. 엄청난 규모의 연봉을 감당할 수 있는 팀의 자금력과 펩 과르디올라의 존재 때문이다. 과르디올라는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메시와 함께 전성시대를 열었다. 
몇몇 매체는 메시가 과르디올라와 이적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그런 와중에 과르디올라가 실제로 바르셀로나에 체류 중이라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설득력이 더해지고 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과르디올라가 방문한 중식당을 찾아가 인터뷰를 진행했다. 식당을 영업하는 유이스 카오씨는 “과르디올라가 자주는 아니지만 바르셀로나에 올 때면 종종 방문한다"라며 "축구 뿐만 아니라 많은 이야기를 한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메시에 대한 질문을 받자 “잘 모르겠다. 그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았고, 올림피크 리옹이나 레알 마드리드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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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매체에 따르면 과르디올라는 다음주 초 잉글랜드로 돌아갈 예정이다. 하지만 과르디올라는 스페인발 영국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 의무 때문에 바로 팀에 합류하진 못한다. 다행히 맨시티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첫 경기가 9월 20일 열린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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