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넷', 4일 연속 1위에도 누적관객 54만↑..코로나19 타격[美친box]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0.08.30 09: 42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테넷’이 코로나19 타격으로 느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30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테넷’은 지난 29일 하루 동안 14만 484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테넷’은 지난 26일 개봉 이후 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상황이지만 누적관객은 54만 3101명이 전부다. 박스오피스 1위는 앞서 지난 주말 프리미어 상영을 진행하며 8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지만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은 모습이다. 

‘테넷’은 일찌감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크게 기대를 모았던 바. 코로나19로 인해 개봉이 몇 차례 연기됐고, 북미보다 먼저 유럽 및 아시아 개봉이 확정됐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테넷’은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미래의 공격에 맞서 현재 진행 중인 과거를 바꾸는 이야기다. 
한편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감독 홍원찬)는 같은 기간 2만 490명의 관객을 추가로 동원하며 누적관객 423만 1329명을 달성했다. /seon@osen.co.kr
[사진]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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