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데뷔골 미나미노 극찬 "영향력 있고 큰 도움되는 선수"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8.30 09: 48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잉글랜드 무대 데뷔골을 터뜨린 미나미노 타쿠미를 극찬했다.
미나미노는 30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2020-2021시즌 커뮤니티 실드 아스날과 경기서 데뷔골을 기록했다.
미나미노는 0-1로 뒤진 후반 28분 의미 있는 데뷔골을 넣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감각적인 터치로 모하메드 살라에게 패스를 건넨 뒤 재차 이어받아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미나미노는 지난 시즌 겨울 이적 시장서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14경기에 나섰지만 대부분 교체 출전이었고 공격 포인트 역시 없었다. 데뷔골로 2020-2021시즌의 문을 활짝 열었다.
클롭 감독은 영국 리버풀 에코에 실린 인터뷰서 “미나미노가 우리와 함께한 이후 유일하게 부족했던 게 골이었기 때문에 그와 우리에게 중요한 득점”이라고 강조했다.
클롭 감독은 또 “우리에게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선수라 미나미노를 영입했다”면서 “우리는 좋은 축구 팀이지만, 그는 우리에게 정말 도움이 되는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그가 우리의 진정한 선수가 될 수 있다는 건 분명하다”며 “아스날전은 그에게 또 다른 큰 진전이기에 정말 기쁘다”고 덧붙였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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