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다이크 찬사, "껍질 깬 미나미노, 아주 훌륭한 선수"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8.30 10: 42

리버풀 핵심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가 잉글랜드 무대 데뷔골을 터뜨린 미나미노 타쿠미에게 엄지를 세웠다.
미나미노는 30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2020-2021시즌 커뮤니티 실드 아스날과 경기서 데뷔골을 기록했다.
미나미노는 0-1로 뒤진 후반 28분 의미 있는 데뷔골을 넣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감각적인 터치로 모하메드 살라에게 패스를 건넨 뒤 재차 이어받아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나미노는 지난 시즌 겨울 이적 시장서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14경기에 나섰지만 대부분 교체 출전이었고 공격 포인트 역시 없었다. 이번 데뷔골로 2020-2021시즌의 문을 활짝 열었다.
반 다이크는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에 실린 인터뷰서 “미나미노는 아주 좋았다. 잘츠부르크와 경기서 우리 모두가 봤던 미나미노였다”면서 “아주 활기찬 훌륭한 선수다. 껍질을 깬 건 우리와 그에게 모두 좋은 일”이라고 기뻐했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도 "미나미노가 우리와 함께한 뒤 유일하게 없었던 게 골이었기 때문에 그와 우리에게 중요한 득점”이라며 "우리에게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선수라 미나미노를 영입했다. 그는 우리에게 정말 도움이 되는 선수다. 우리의 진정한 선수가 될 수 있다는 게 확실하다”고 칭찬했다./dolyng@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