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의 연금술' 토트넘, 오른쪽 풀백 도허티 영입 완료 [공식 발표]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8.30 18: 28

레비가 원하는 대로. 토트넘의 리빌딩이 계속 되고 있다.
토트넘은 3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울버햄튼의 맷 도허티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4년까지이고 등번호는 2번이다.
지난 시즌 내내 풀백난에 시달렸던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서 다양한 옵션 영입을 고려했다. 세르쥬 오리에가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아쉬운 모습을 보인 오른쪽 풀백에도 보강이 필요했다.

앞서 토트넘은 사우스햄튼에 임대를 떠났던 카일 워커 피터스를 1200만 파운드(약 186억 원)에 이적시키면서 오른쪽 풀백 보강이 무조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 상황서 토트넘의 레이더망에 걸린 것이 도허티. 그는 울버햄튼서 무려 300경기 이상을 출전하며 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을 이끈 선수다.
특히 2018-2019 시즌 도허티는 울버햄튼서 15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EPL 최고의 오른쪽 풀백 중 하나로 거론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은 부진으로 기대 이하의 활약을 보여줬다. 결국 울버햄튼은 오른쪽 풀백 개편을 위해서 그를 이적시키기로 결심했다.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이 이 틈을 놓치지 않고 도허티 영입을 추진했다. 결국 토트넘은 예상보다 싼 몸값에 그를 손에 넣는데 성공했다. 도허티의 예상 이적료는 1200만 유로에 옵션이 더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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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토트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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