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결승골' 강원, 전북에 2-1 승... 무승행진 종료 [오!쎈 현장]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8.30 20: 50

김지현이 결승골을 뽑아낸 강원이 무패행진을 끊었다. 
강원FC는 3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0 18라운드 전북 현대와 원정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강원은 5승 6무 7패 승점 21점으로 6위를 기록했다. 무패행진을 끊어내며 반전 기회를 잡았다. 
전북은 구스타보를 앞세운 4-1-4-1 전술로 경기에 임했다. 2선 공격진은 이성윤-김보경-이승기-바로우가 배치됐고 수비형 미드필더로 손준호가 출전했다. 포백 수비진은 이주용-김민혁-최보경-이용으로 구성됐다.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한 김진수 대신 이주용이 출전했다. 골키퍼는 송범근. 

3-4-3 전술의 강원은 조재완-고무열-정석화가 공격을 펼치고 중원에는 김경중-이재권-신세계-신광훈이 배치됐다. 스리백 수비진은 김영빈-임채민-이호인이 출전했다. 골키퍼는 이범수.
경기 초반 전북과 강원은 강한 압박을 펼치져 경기 주도권을 잡기 위해 노력했다. 전북은 전방부터 강하게 압박하며 공격 기회를 엿봤다. 강원도 중원에서 볼 점유율을 높여가며 전북과 맞섰다. 
강원은 반격을 펼치기 보다는 전반서 숨고르기를 펼쳤다. 전북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반전 기회를 엿봤다. 전북은 전반 27분 구스타보의 날카로운 슈팅이 강원 골키퍼 이범수 선방에 막혔다. 또 전북은 이어진 공격서 이성윤이 날카로운 슈팅을 선보였다. 
전반 중반을 넘어서면서 전북의 공격이 이어졌다. 적극적인 공격을 통해 전북은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강원도 역습상황서 고무열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후반시작과 함께 전북은 한교원을 투입, 공격을 강화했다. 전북이 경기 주도권을 잡은 가운데 강원은 수비에 집중했다. 전반에 비해 전방으로 조금 더 전진했을 뿐 경기 양상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전북은 후반 24분 이승기 대신 쿠니모토를 투입했다. 
선제골은 강원이 터트렸다. 후반 30분 역습 상황에서 강원은 교체 투입된 김지현이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득점, 1-0을 만들었다. 전북은 후반 33분 바로우 대신 조규성을 투입했다. 전북은 기어코 동점골을 기록했다. 후반 43분 쿠니모토가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문전 혼전 중 한교원이 득점, 1-1을 만들었다. 
그러나 강원은 후반 추가시간 김지현이 다시 골 맛을 보며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