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봉선과 양세형이 소유와 양세찬을 꺾고 의뢰인의 선택을 받는 데 성공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서는 개그맨 신봉선과 양세형, 가수 소유와 개그맨 양세찬이 각각 서울 도심 역세권 1인 가구 매물 찾기에 나섰다.
이날 여성 의뢰인은 “서울 도심 역세권에서 집을 구한다”라고 밝혔다. 서울 여의도에서 필라테스 강사로 근무 중인 의뢰인은 10년간의 원룸 생활을 정리하고, 전셋집을 구한다고 털어놨다.
그녀의 희망 지역은 여의도 직장에서 대중교통으로 약 40분 이내 위치한 집으로, “인근에 버스 정류장이나 지하철역이 있는 역세권을 바란다”고 말했다.
의뢰인은 그러면서 “집에서 편하게 운동할 수 있는 홈트레이닝 공간도 필요하다”는 바람을 전했다. 예산은 반전세가로, “보증금 1억 3천만 원에 월세 30만 원까지 가능하다”고 했다.
이에 신봉선과 양세형은 전세가 1억2천5백만 원에 베란다가 있는 복층집을 구했다. 위치도 여의도역에서 멀지않은 강서구 화곡동이라 적절했다.
한편 양세찬과 소유는 ‘이 방 저 방 홈 two룸’이라는 이름으로 집을 구했다. 보증금은 1억2천만 원에, 월세는 25만 원이었다.
역세권의 1인 가구 매물을 원하는 의뢰인을 위해 이태원동을 찾은 덕팀의 코디들은 1인 가구 전용의 새로운 주거 트렌드를 소개하기도 했다. 두 사람이 소개한 매물은 생활, 문화 공간을 공유하는 주거 형태를 띄고 있었다. 의뢰인이 힐링을 할 수 있는 다락방이 있었던 것.
이에 소유는 “나중에 제가 집을 짓고 싶다. 이런 공간을 꼭 넣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 집은 책상 선반까지 넉넉한 수납 공간을 자랑했는데, 이 모든 것들이 풀옵션이었다.
하지만 의뢰인은 신봉선과 양세형의 매물을 택했다. 그녀는 “수납 트랜스포머를 선택한다”며 “제가 운동을 많이 해서 그런지 평상시에 빨래가 많이 나온다. 건조기가 있는 게 꿈이어서 선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집은 침실도 분리돼 있어서 제가 숙면을 취할 수 있을 거 같다”라고 선택한 이유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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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구해줘 홈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