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김지현, "오늘 경기가 강원 스타일은 아니다" [오!쎈 전주]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8.30 21: 23

"오늘 경기가 우리 스타일은 아니다". 
강원FC는 3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0 18라운드 전북 현대와 원정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강원은 5승 6무 7패 승점 21점으로 6위를 기록했다. 무패행진을 끊어내며 반전 기회를 잡았다. 
멀티골을 기록한 김지현은 "팀이 승리를 거두지 못하는 상황에서 승리하는데 보탬이 되서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몸 상태가 완벽한 것은 아니지만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현은 "후반에 교체로 들어가더라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른 것에 대해서는 특별하게 고민하지 않았다"면서 "최근 승리가 없었기 때문에 부담이 컸다. 오늘 그 부분을 이겨낸 것 같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그는 "오늘과 같은 경기는 우리 스타일은 아니다. 감독님이 원하는 플레이를 펼쳐야 한다"면서 "공격수지만 특별하게 감독님께 부여받은 임무는 없다. 다만 슈팅에 대해서 집중하라고 강조하셨다. 좋은 기회가 왔고 골을 넣게 됐다"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