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숲2' 조승우x배두나, 국회의원 子 마약사건 연루 확인.. 이준혁, 납치 의심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8.31 08: 01

조승우와 배두나가 사건의 진실을 파헤쳤다.
지난 3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2'에서는 국회의원 남재익(김귀선) 子의 사건을 파헤치는 황시목(조승우)과 한여진(배두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여진(배두나)는 최빛(전혜진)의 지시로 남부청 정보과에서 서류 하나를 받아서 남재익 의원 사무실로 향했다. 최빛은 한여진에게 서류를 보지 말 것을 지시했다. 한여진은 서류를 남재익 의원실로 가지고 갔고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던 최빛과 함께 볼 일을 본 뒤 의원실을 나왔다. 

그 시각 우태하와 황시목도 남재익 의원을 만나려고 기다렸지만 남재익 의원은 우태하를 만나주지 않았고 우태하는 빈손으로 나오는 한여진과 최빛을 봤다. 이에 황시목에게 "서류 봉투가 사라졌다. 내용에 뭐가 들었는지 확인해"라며 한여진을 이용할 것을 지시했다. 
돌아가는 상황을 눈치챈 황시목은 남재익 의원 무혐의에 우태하가 개입했었던 상황을 알게 됐고 우태하에게 일침을 가했다.  이후 황시목은 수원지검을 찾아가 남부 경찰청 사건 기록지를 부탁했고 자료 조사후 한여진에게 전화를 걸어 만나자고 이야기했다.
이에 한여진은 자신의 집 주소를 알려줬고 황시목은 한여진의 집을 찾아갔다.  앞서 한여진은 최빛이 보지 말라는 서류 안에서 usb를 발견했고  그 내용을 자신의 노트북에 옮겼다.  황시목은 한여진에게 경기 남부 경찰청에서 맡았던 사건들을 말하며 "불법 촬영? 음주운전? 마약? 그 중 하나냐"며 한여진에게 말했다.
이에 한여진은 "저한테 오지 말고 검사님 사장님한테 갔어야죠. 남재익 불법 취업 청탁이 확실한데.. 검사님 상사님한테 먼저 가서 따져야죠?"라고 말한 뒤 "검사님이 정답을 갖고 왔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황시목은 우태하에게 남부경찰청 조사하다 알게 됐다며 남재익 의원 아들이 마약 사건에 연류된 사실을 전했고 우태하는 남재익 의원실을 찾아갔다. 하지만 남재익 의원은 가상 화폐 비리를 꺼내며 우태하를 압박했다. 
한편 usb 내용을 확인한 한여진은 최빛을 찾아가 "1년 반이면 단장님이 정보 국장이 되기 전이다. 남재익 의원 아들이 900대가 넘는 지원자를 뚫었을 때는 몰랐을 거다. 불법 청탁이 의심되는 국회의원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하지만 올해 2월 사건을 아셨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최빛은 "마약 사건 말하는 거냐. 서류 안 봤다며?"라고 물었다.  그러자 한여진은 "어제 물으실 때는 안 봤다. 빨리 갖다드리는 게 우선이어서"라고 대답하자 최빛은 "카피 했구나"라고 이야기했다. 최빛의 말에 "일부러 저 보라고 하신 거 아니냐. 서류 안에는 usb밖에 없었다. 그냥 가지고 오라고 해도 될 일이었다. 왜 저 끌어들이셨냐"며 화를 냈다.
이에 최빛은 그 당시 자신이 그럴 수밖에 없었다며 구구절절 설명했다. 이에 한여진은 분노했고 최빛은 "왜 나가서 신고하게?"라고 물었다.그러자 한여진은 "어떻게 취업 청탁에 마약까지 했는데 털끝 하나 안 건드리냐"며 비판했다.
한편 사건 현장에서 서동재(이준혁)의 차 안에서 출입증이 발견 됐고 납치를 의심하는 예고편이 등장해 무슨 이유로 누가 서동재를 데리고 갔는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