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머' 아구에로의 방송 규칙..."메시 언급 모두 밴이요"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8.31 05: 17

금칙어 설정 #리오넬 메시 #메시 #GOAT 
영국 '더 선'은 31일(한국시간)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는 자신의 인터넷 방송서 리오넬 메시를 금칙어로 설정했다"고 보도했다.
해외 축구계의 인터넷 방송인 방송인하면 메수트 외질(아스날)이 떠오른다. 하지만 최근에는 아구에로의 기세 역시 만만치 않다. 그는 대부분의 시간을 방송에 투자하며 팬들과 소통에 열을 올리고 있다.

스트리밍 사이트서 200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가진 아구에로는 주로 축구 게임 피파(FIFA) 시리즈와 폴 가이즈 등을 플레이한다. 그의 라이브 방송은 매번 수만 명이 볼 정도로 입지를 굳힌 상태다.
한편 아구에로의 방송은 최근 하나의 이슈로 더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바로 아구에로의  절친 메시의 이적설 때문. 그가 FC 바르셀로나를 떠나 맨시티에 합류하길 원한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자연스럽게 메시의 최측근이자 맨시티 소속인 아구에로의 행동에 모든 관심이 쏠렸다. 여러 축구 팬들이 아구에로의 방송에 물려가 메시의 행선지에 대해 문의했다.
'스트리머' 아구에로는 단호했다. 더 선은 "아구에로는 여러 팬들이 메시에 대해 문의하자 금칙어 기능을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스트리밍 사이트에서는 금칙어 기능을 통해 특정 단어를 나오지 않게 할 수 있다.  
더 선은 "아구에로는 자신의 방송에서 메시-레오-GOAT 등 자신의 친구를 상징하는 단어를 모두 금지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아구에로는 과거 자신의 방송에서 메시와 통화를 한 적이 있다. 하지만 그는 폴가이즈를 하는 동안 메시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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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래는 아구에로 방송 인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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