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x차태현이 대전 투어를 마쳤다.
지난 30일 방송된 tvN 예능 '서울촌놈'에서는 대전의 매력에 푹 빠진 이승기x차태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다감이 추천한 맛집으로 향했다. 한다감은 "아버지와 해장하던 곳이다"라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줄줄이 말해요' 게임을 통해 저녁 복불복을 정하자고 이야기했고 첫 번째 문제는 대전 명소를 말하는 문제, 다섯명 모두 맞혀서 두루치기를 획득했다. 이어 대전을 빛낸 선수 이름 대는 문제를 냈지만 한다감이 맞히지 못했다.
이에 칼국수를 놓고 다시 게임을 진행했다. 초성이 ㄷㅈ이 들어간 단어를 말하는 문제를 냈다. 하지만 또 한다감이 맞히지 못했고 이승기는 "자리를 바꿔야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또다시 한다감이 맞히지 못했다. 다시 자리를 옮겨 한다감이 맨 앞에 앉았고 한다감은 "좀 천천히 해달라"고 부탁했다.
자리를 옮긴 뒤 칼국수를 획득했다. 이어 또다시 칼국수를 놓고 또 다시 문제를 진행했다. 대전 연예인을 맞히는 게임, 박세리는 한다감을 한가람으로 말해 모두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세리는 "나는 은정이 더 익숙해서.."라고 말했고 한다감은 "괜찮은데"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박세리는 "괜히 실례가 아닌가 싶어서"라고 대답했다.
게임이 끝난 뒤 옛날 칼국수와 두부두루치기를 맛봤다. 이승기는 칼국수를 맛보며 "와 이건 서울에서도 못 먹는 거다. 국물이 완전 달라. 너무 심한 반전이다"라며 극찬했다. 차태현도 "이런 맛일 줄 생각도 못했다"며 만족해했다.
김준호는 "한다감 인기가 많았다. 한밭고 교복이 괜찮았던 거 같다. 우리는 회색이었다. 청란여고는 청색. 성모여고는 롱치마. 치마가 두개였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박세리는 "어떻게 여자 교복을 이렇게 잘 알아"라며 놀라워했다.
다음날 박세리의 명소 동네 연습장을 찾았다. 박세리는 "갑자기 아빠가 골프를 쳐보라며 이곳을 데리고 왔다. 나는 관심이 없었다. 다 아저씨들밖에 없었다. 그런데 아빠 친구가 대회를 내보내야 한다고 했다. 그 이후로 흥미를 느끼고 골프를 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루종일 여기 있다. 쉴 때 쉬더라도 연습장 안에만 있다. 그래야 덜 죄책감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제작진은 "영광스러운 곳에 왔는데 레슨 한번 받아보자"고 이야기했고 이승기가 너무 좋아하자 박세리는 "너무 좋아하지 마라. 영수증이 갈 수가 있다. 세상에 공짜가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세리는 김준호가 로브샷을 부탁하자 "오래만이라 잘 칠지 모르겠다"고 걱정했지만 이내 멋지게 샷을 날렸다. 이에 모두 감탄했다. 이어 박세리는 무조건 멀리 치고 싶다는 이승기에게 "잘 치고 싶으면 거리를 계산해서 쳐야 한다. 감각을 먼저 익혀야 한다"며 조언했다.
이후 서울팀과 대전팀으로 나눠 원 안에 골프공을 넣는 골프 게임을 진행했고 차태현의 활약으로 서울 팀이 승리했고 박세리는 김준호에게 "실력이 안 되네. 너무 못쳐"라고 말했다.
골프장을 나온 다섯 사람은 김준호가 추천한 맛집인 '70년 전통의 순대국밥집'으로 향했다. 이승기는 "사실 레슨비가 어마어마하다. 레슨비로 식사 정도는 대접해야 한다"고 이야기했고 김준호는 "우리는 하나다. 혹시 먹을 거면 '많이 못 친다'는 말만 취소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박세리는 "안 먹어. 그냥 많이 못쳐. 너무 못쳐"라고 말해 김준호가 좌절했고 김준호 혼자 편의점 음식을 먹게 됐다. 순대를 맛 본 한다감은 "사실 기대 안 했는데.. 평범하지 않고 너무 맛있다"라며 감탄했고 순대국밥을 먹은 박세리는 "집근천데 몰랐었다. 진짜 맛있다"고 칭찬했다.
이승기와 차태현은 "누가 대전에 맛있는 게 없다고 해. 진짜 맛있는데.. 다 성공이야"라며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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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