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유럽 첫 풀타임 '동점골 도움'...팀은 3G 무패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8.31 07: 03

황인범(23, 루빈 카잔)이 유럽 무대에서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한 것은 물론 공격포인트까지 추가했다.
황인범은 31일 오전 0시(한국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탐보프와 홈경기에 선발 출전, 팀의 2-2 무승부에 기여했다. 
황인범의 활약 속에 승점 1을 챙긴 루빈 카잔은 2승 2무 2패로 승점 8을 쌓아 10위 자리를 차지했다. 무패행진을 펼치고 있는 선두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승점 14)와는 6점차.카잔은 황인범 가세 후 최근 3경기 무패(2승 1무)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사진]루빈 카잔 트위터

이날 황인범은 카잔 이적 후 처음 선발로 나섰다. 지난 우파전에서 데뷔골을 성공시킨 황인범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 전반 30분 거친 파울로 경고를 받을 만큼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사진]루빈 카잔 트위터
황인범은 팀이 1-2로 뒤진 후반 45분 코너킥 키커로 나섰다. 그리고 한 번에 데스포토비치의 동점 헤더골을 도와 극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유럽 무대에서 처음 풀타임을 소화한 황인범은 오는 12일 밤 10시 디나모 모스크바(승점 11)와 원정길에 오른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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