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오늘(31일) 해군 입대 '문화홍보병'..코로나19로 비공개 입소 [공식]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0.08.31 07: 40

배우 박보검이 오늘(31일) 해군 문화 홍보병으로 입대한다.
박보검은 이날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의 해군교육사령부 예하 해군기초군사교육단에 해군병 669기로 입소한다. 박보검은 이 곳에서 6주 동안 기초 훈련을 받은 후 자대 배치돼 해군 문화홍보병으로 현역 군 복무를 이어간다. 
지난 6월 1일, 충남 계룡시 해군 본부에서 해군 군악병 실기와 면접 시험을 치른 박보검은 같은 달 25일 합격 통보를 받았다.

박보거검의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측은 "박보검이 2020년 8월 31일, 월요일에 해군 문화 홍보병으로 입대할 예정"이라며 "입대와 관련 장소와 시간은 비공개이고, 특별한 절차 없이 조용히 입소할 예정이다. 입소 시에 배우가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한다거나, 혹은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는 등의 짧은 절차도 없이 곧바로 입소하려고 한다"라고 알렸다.
특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거리두기가 절실한 시기이기에 철저하게 비공개로 입대할 것을 강조하며 "간단한 인사도 드리지 못한 채 입대를 하게 돼 죄송한 마음이지만,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모두의 건강을 배려해야 하는 시기라 여겨져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박보검은 1993년생으로 여타 톱스타들에 비해 다소 이른 입대라는 평. 이에 대해 박보검의 측근은 OSEN에 "체감상 군 복무 기간이 아주 많이 길다고 느껴지지는 않는다. 입대 전까지 활발히 활동할 박보검의 행보를 기대해 달라"며 "박보검이 1993년생으로 아직까지 입대에 대한 시간적 여유가 있지만 올해 안으로 가겠다는 본인의 의지가 강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박보검은 입대 전, 영화 '서복', '원더랜드', tvN 새 월화드라마 '청춘기록' 등의 촬영을 모두 마쳤다. '청춘기록'이 오는 9월 7일 첫 방송되는 가운데, 방송가 코로나19 여파로 최근 제작발표회가 취소됐고, 공식 석상에서 마지막으로 박보검의 얼굴을 볼 기회가 무산되기도 했다.
한편, 박보검의 제대일은 2022년 4월 3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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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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