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아들’ 브로니 제임스, e스포츠 팀 ‘페이즈 클랜’ 합류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08.31 08: 05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 76ers의 에이스 벤 시몬스(24)의 투자를 받으며 NBA와 연을 늘린 페이즈 클랜이 관련 행보를 이어갔다.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35・LA 레이커스)의 아들 르브론 ‘브로니’ 제임스 주니어(15)와 계약을 맺었다. 함께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브로니 제임스는 선수 혹은 스트리머 지원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31일 페이즈 클랜은 공식 SNS를 통해 브로니 제임스의 합류 소식을 발표했다. 브로니 제임스는 ESPN의 2023년 NBA 드래프트 예상 랭킹에서 24위에 오른 유망주다. 브로니 제임스는 농구와 함께 비디오 게임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 페이즈 클랜의 크리에이터와 함께 배틀로얄 게임 ‘포트나이트’를 플레이한 적이 있다.
페이즈 클랜은 브로니 제임스의 합류와 함께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브로니 제임스의 농구 시합 장면과 함께 ‘포트나이트’ ‘콜 오브 듀티: 모던 어페어’의 플레이 하이라이트 장면이 담겼다. 이에 대해 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츠캐스팅은 “브로니 제임스가 농구 이외 분야에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팔로워를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편 브로니 제임스가 합류한 페이즈 클랜은 지난 2019년 기준(포브스) 팀 가치가 2억 4000만 달러(약 2848억 원)에 달하는 대형 게임단이다. LOL e스포츠 팀을 운영하고 있지 않지만 ‘카운터 스트라이크’ ‘배틀그라운드’ ‘콜 오브 듀티’ ‘포트나이트’ 등 슈팅 게임 위주로 우수한 성적을 내면서 클라우드 나인, TSM, 팀 리퀴드에 이은 팀 가치 4위에 올랐다.
페이즈 클랜은 스포츠 스타들과 손잡고 마케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26일에는 필라델피아 76ers의 에이스 벤 시몬스가 페이즈 클랜에 투자하고, 브랜드 홍보대사 역할을 맡았다. 마이애미 히트의 마이어스 레너드(28), 피츠버그 스틸러스의 와이드 리시버 주주 스미스-슈스터(23) 또한 페이즈 클랜과 함께하고 있다. /lisc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