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메니게, "레반도프스키, 35세 돼도 호날두보다 잘할 것"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8.31 10: 11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2, 바이에른 뮌헨)가 35세가 돼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보다 잘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31일(한국시간) 독일 분데스리가 홈페이지에 따르면 칼-하인츠 루메니게 바이에른 뮌헨 회장은 독일 매체 '벨트 암 존탁'과 인터뷰에서 "레반도프스키가 나이가 들수록 더 나아질 것"이라는 내용의 평가를 내렸다.
실제 레반도프스키는 이번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트레블을 완성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시즌 47경기에서 55골을 넣어 뮌헨이 분데스리가, DFB컵, 챔피언스리그를 석권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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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반도프스키의 이 기록은 호날두를 능가는 수치이기도 했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유벤투스의 세리에 A 우승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46경기를 뛰며 37골을 기록, 레반도프스키보다 뒤쳐졌다.
특히 폴란드 출신 레반도프스키는 분데스리가 득점왕(34골)에 이어 챔피언스리그 득점왕(15골) 타이틀까지 거머쥐며 지난 시즌 유럽 최고의 골잡이로 우뚝 섰다.
루메니게 회장은 "레반도프스키는 아마 내가 이곳 바이에른에서 본 최고의 프로 선수일 것"이라면서 "35세의 레반도프스키는 지금의 호날두보다 훨씬 잘할 것이다. 그는 우리 젊은 선수들에게 훌륭한 롤모델"이라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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