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골키퍼 브라보, 레알 베티스 입단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8.31 10: 15

맨체스터 시티와 이별한 베테랑 수문장 클라우디오 브라보(37)가 스페인 레알 베티스로 향한다.
베티스는 31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브라보와 1년 계약을 발표했다. 
브라보는 2014 브라질 월드컵서 칠레 대표로 맹활약하며 그해 여름 스페인 명가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2016년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러브콜을 받아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사진] 베티스.

브라보는 맨시티로 이적하자마자 조 하트를 밀어내고 주전 자리를 꿰찼다. 그러나 치명적인 발밑 실수를 거듭하며 브라질 신성 에데르송에게 넘버원 골키퍼 자리를 내줬다.
브라보는 정든 맨시티를 떠나 부활을 다짐하고 있다. 베티스 적응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소시에다드와 바르셀로나 시절 도합 10년 동안 스페인 무대를 누볐기에 익숙하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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