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임신→9월 출산 S.E.S 모두 엄마 된다...네티즌 축하 '봇물'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8.31 12: 52

걸그룹 S.E.S 출신 가수 바다가 임신했다. 9월 출산을 앞두고 직접 사실을 밝혀 팬들의 축하와 응원을 부르고 있다. 
바다는 31일 소속사 웨이브나인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임신 소식을 밝혔다. 벌써 임신 마지막 달로 9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는 것이다. 갑작스럽지만 기쁜 소식에 바다를 향한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가 쇄도하고 있다. 
먼저 바다의 소속사 웨이브나인은 이날 "바다가 오는 9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바다는 공식 팬클럽에 직접 쓴 손편지를 게재하며 팬들에게 임신 소식을 알렸다. 

가수 바다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youngrae@osen.co.kr

편지에서 바다는 "사랑하는 팬 여러분. 떨리는 마음으로 오늘 여러분께 드릴 말씀이 있다"고 운을 떼며 "제가 바다 2세를 가졌다"고 털어놨다. 그는 "더 빨리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계속되는 장마와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이 힘든 시기에 제가 축하받는 게 괜히 죄송스럽기도 해서 계속 고민하다가 오늘에야 조심스레 말씀드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떨리는 제 마음의 손을 꼭 잡아주시길 바라며 항상 여러분 생각하며 태교하고 있으니 기도 많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또한 직접 그린 삽화까지 더해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와 관련 웨이브나인 관계자는 "바다가 귀하게 찾아온 축복 같은 2세와의 만남을 감사한 마음으로 기다리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태교에 전념하고 있다. 가족과 지인들의 따뜻한 보살핌 속에 안정을 취하고 있고 태내의 아이 또한 건강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바다는 소속사를 통해 "잇따른 재해로 힘들고 어려운 시기이기에 이러한 소식을 전하는 것이 조심스럽기도 하지만, 새 생명을 얻은 기쁨을 팬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알리면서 함께 밝고 희망찬 내일을 꿈꾸고 싶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그는 "최근 새로운 보금자리로 옮기면서 차분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항상 보내주시는 따뜻한 사랑과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 드리고 앞으로 태어날 아이에게도 많은 축복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바다는 지난 2017년 3월 9세 연하 신랑과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 결혼 3년 9개월 만에 첫 아이 출산을 앞두고 있는 상황. 그를 향해 팬들의 축하가 쇄도하고 있다. 
앞서 S.E.S 멤버 슈와 유진이 먼저 결혼해 출산하며 엄마가 된 상황. 바다까지 출산하면 S.E.S 멤버 모두 엄마가 된다. 이에 인생 2막을 여는 '원조 요정' 1세대 걸그룹 S.E.S와 바다를 향해 팬들의 축하가 더욱 거세지는 모양새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웨이브나인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