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람스를 좋아하세요?'의 박은빈과 김민재가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 직접 연주하며 촬영 중인 비화를 밝혔다.
31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서는 박은빈, 김민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DJ 최화정의 진행에 맞춰 '최파타' 청취자들에게 근황을 밝혔다.
박은빈과 김민재는 이날 밤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서 남녀 주인공을 맡아 출연한다. 두 사람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다.
김민재는 "어제까지만 해도 몰랐는데 오늘 딱 되니까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첫 방송이 실감돼서 너무 떨리더라"라고 했다. 이에 박은빈은 "SBS 사옥에서 엄청 큰 배너로 광고를 해주시는 걸 봤는데 기분이 묘하더라"라고 거들었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프랑스 소설가 프랑수아즈 사강의 소설과 같은 제목 아래 브람스와 슈만의 얽히고설킨 짝사랑을 모티브 삼아 혼란스러운 청춘의 꿈과 사랑을 조명한다. 이와 관련 박은빈은 "청춘들이 짝사랑을 통해 인생의 한 챕터를 넘어가는 상황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박은빈은 "저희 둘 다 직접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연주하면서 촬영하고 있다. 아무래도 너무 어려운 악기이고, 단기간에 드라마 속 내용에 부합하는 실력을 내기가 어려워서 틈틈이 연습하고 있다"고 설명해 기대감을 더했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스물아홉 경계에 선 클래식 음악 학도들의 아슬아슬 흔들리는 꿈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오늘(31일) 밤 10시 첫 방송. / monamie@osen.co.kr
[사진] SBS 보는 라디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