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파타' 김민재X박은빈, 밝힌 #절친_BTS뷔 #브람스를_좋아하세요?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8.31 13: 56

배우 박은빈과 김민재가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 함께 출연하는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31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서는 박은빈, 김민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DJ 최화정의 진행에 맞춰 '최파타' 청취자들에게 근황을 밝혔다. 
박은빈과 김민재는 이날 밤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서 남녀 주인공을 맡아 출연한다. 두 사람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다. 

박은빈은 "김민재 씨야 워낙 목소리가 좋고 연기를 담백하게 하더라. '참 잘 한다’고 생각했다"며 웃었다. 김민재는 "박은빈 씨가 워낙 작품을 많이 하시지 않나. '스토브리그’를 하셨을 때도 발성도 좋고 발음도 좋아서 너무 잘한다고 생각했다"고 화답했다. 
김민재는 "어제까지만 해도 몰랐는데 오늘 딱 되니까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첫 방송이 실감돼서 너무 떨리더라"라고 했다. 박은빈은 "SBS 사옥에서 엄청 큰 배너로 광고를 해주시는 걸 봤는데 기분이 묘하더라"라고 거들었다. 
드라마는 프랑수아즈 사강의 동명 소설과 같은 제목이긴 하지만 브람스와 슈만의 얽히고설킨 짝사랑을 모티브 삼아 혼란스러운 청춘의 꿈과 사랑을 조명한다. 박은빈은 "청춘들이 짝사랑을 통해 인생의 한 챕터를 넘어가는 상황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은빈은 "직접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연주하면서 촬영하고 있다. 아무래도 너무 어려운 악기이고, 단기간에 드라마 속 내용에 부합하는 실력을 내기가 어려워서 틈틈이 연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사람은 좋아하는 클래식 곡을 밝히기도 했다. 김민재는 "드뷔시의 '달빛’이라는 곡을 좋아한다. 너무 아름다운 멜로디가 인상적이다"라고 했다. 박은빈은 "제가 하는 연습곡들을 정할 수 있어서 제가 좋아하는 곡들로 채웠다. 방송을 보시면 아실 수 있을 것 같다"며 "김민재가 첫 방송에서 등장하는 연주 장면이 있다.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을 치는데 정말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박은빈과 김민재는 첫 방송 예상 시청률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박은빈은 "전작이 잠깐 공석이었기 때문에 '최파타’에서 여러분들이 인지해주실지가 관건일 것 같다"며 "주원 씨가 '앨리스' 나왔는데 첫 방송 시청률이 6% 나왔다고 하더라. 저희도 그만큼 나오면 좋을 것 같다. 굉장히 높은데 너무 낮으면 드라마에 대한 예의가 아닐 것 같다"고 말해 첫 방송 시청률 성적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김민재는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와 친한 점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이에 그는 "한두달 전 쯤에 뷔와 연락했다. 아무래도 컴백 준비 하느라 바쁘고 저도 드라마 준비 하느라 바빠서 그런 것 같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이 이날 미국에서 치러진 MTV어워즈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4관왕을 차지한 터. 김민재는 "너무 멋지고,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럽다"며 축하 영상 편지를 남기기도 했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스물아홉 경계에 선 클래식 음악 학도들의 아슬아슬 흔들리는 꿈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오늘(31일) 밤 10시 첫 방송. / monamie@osen.co.kr
[사진] SBS 보는 라디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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