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래퍼 치타와 가수 쏠이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지내는 청취자들을 위해 감성적이고 흥이 넘치는 두 가지 매력의 라이브 무대를 소화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라이브온 코너에 치타와 쏠이 출연했다.
쏠은 '해피니스'로 탁월한 음색과 라이브 실력을 자랑했다. 휴가에서 복귀한 김신영은 "'정희'는 고품격 라이브 방송이다"라고 말했다.
치타는 4년여만에 '정희'에 출연을 했다. 김신영은 "치타가 스타일이 많이 변했다. 지금 스타일이 훨씬 좋다"고 칭찬했다.
치타는 최근 '복면가왕'에 출연해서 가창력을 자랑했다. 치타는 "3곡만 준비를 했다"며 "가왕전 노래를 생각해 본적은 없다. 하지만 정체를 추측할 수 없는 노래를 불러보고 싶다"고 밝혔다. 치타는 영턱스클럽의 '타인'으로 많은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쏠은 '복면가왕'에서 정통 발라드를 불러보고 싶다고 전했다. 쏠은 "토이의 노래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쏠은 '여전히 아름다운지'를 한 소절 부르면서 가창력을 뽐냈다.
치타는 '개쏘리'라는 신곡을 발표했다. 치타는 "의심스럽고 혼란스럽더라도 잘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노래다. 현재의 내가 과거의 나에게 괜찮다고 말하는 이야기다.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을 보고 영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치타는 심의를 받지 못한 '개쏘리'를 대신해서 '마이 넘버'를 라이브로 소화했다. 치타의 흥경누 무대에 라디오 엔지니어까지도 어깨춤을 추면서 호응했다.
쏠 역시도 신곡 '음음'을 발매했다. '음음'은 쏠과 코스믹보이가 함께 작곡했고, 작사는 다이나믹듀오의 최자와 쏠이 함께 했다. 쏠은 "최자는 단어를 선택할 때 부드럽다. 저에게 잘 맞춰주셨다. 전달하고 싶었던 것을 잘 전달을 해줬다. 함께 놀고싶다는 메세지를 담은 곡이다"라고 전했다. 쏠은 '음음'으로 또 다시 감성적인 무대를 만들었다.
치타는 '초미의 관심사'로 배우로 데뷔했다. 치타는 "연기를 잘한다는 말이 감사했다"며 "힘을 안주는 것에 집중했다. 감독님의 디렉션이기도 했다. 많이 빼기 위해 노력했다. 그래서 더 잘하게 보인게 아닌가 생각한다"라고 털어놨다.
쏠은 여러 예명 후보 중에서 본명과 가장 비슷한 이름을 택했다. 쏠은 "원래는 제 본명인 이소리로 활동하고 싶었다. 하지만 소리라는 가수가 있어서 할 수 없었다. 그래서 본명과 가장 비슷한 쏠로 하게 됐다"고 전했다.
치타는 '초미의 관심사' OST '킥잇'을 불렀다. 치타의 넘치는 흥은 라디오 라이브 무대를 압도했다. 치타와 쏠은 신보를 발매하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