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출신 싱어송라이터 더 위켄드(The Weeknd)가 '2020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2020 MTV Video Music Awards, VMA)'에 '피칠갑' 얼굴로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3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20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2020 MTV Video Music Awards, VMA)'에 등장한 더 위켄드의 얼굴은 뼈가 부러지고 코는 붓고 피를 흘리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이를 본 사람들은 더 위켄드의 얼굴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고 싶어했다.
뉴욕포스트는 이를 보도하며 "하지만 911에 전화하지 마: 그건 그냥 분장이었어"라고 보도했다.
더 위켄드는 최근 앨범과 이름이 같은 단편 영화 '애프터 아워즈(After Hours)'와 '블라인딩 라이츠'(Blinding Lights)' 뮤직비디오에서도 이와 유사한 분장을 한 바 있다. 특히 '블라인딩 라이츠'의 뮤직비디오는 공포 영화 못지 않은 비주얼로 보는 이를 압도했던 바다.
한편 더 위켄드의 '블라인딩 라이츠'는 이날 '올해의 뮤직비디오', '베스트 R&B' 등 2관왕을 차지했다.
더 위켄드는 수상 소감으로 최근 경찰의 무력진압으로 인해 고통을 겪은 흑인들을 언급하며 '정의'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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