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출연' 정찬성, "방송 나오고 배불렀다는 이야기에 충격"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8.31 14: 49

 "방송 나오며 배불렀다는 이야기에 충격 받았다". 
브라이언 오르테가와 경기를 앞둔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31일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회견에는 정찬성과 에디 차 코치가 참석했다. 
정찬성은 오는 10월 18일(한국시간) UFC 파이트 나이트 181 메인이벤트서 오르테가와 만난다. 정찬성은 페더급(-66kg) 공식랭킹 4위이고 오르테가는 2위다. 

방송활동에 대한 질문에 정찬성은 "방송 등 여러가지 활동을 하며 수입이 늘어난 것은 사실이다. 지금 돈을 모으기 보다는 투자를 해야한다"면서 "선수생활을 하면서 도움이 되야 한다. 수익의 70~80%는 투자한다. 수익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투자한다.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열정에 대해서 알아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정찬성은 방송활동을 펼치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얼굴도 알렸다. 이유는 간단하다. 정찬성의 말처럼 선수생활을 위해서다. 현재 서울에서 격투기 체육관을 운영하고 있는 정찬성은 어려움이 많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체육관이 정상적으로 열지 못하기 때문. 
이날 기자회견서 정찬성은 훈련비에 대한 질문에도 스폰서십을 강조했다. 자신이 운동하는데 큰 도움을 받는다는 말이었다.
한편 정찬성은 "에디 차 코치가 '니가 지금 유튜브도하고 스폰서 생겨서 배가 불렀다고 말하더라' 그 말을 듣고 눈이 번쩍뜨였고 충격받았다. 그전에는 이런 시국에 경기를 하는게 맞나 했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니 정말 배가 불렀던게 맞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기자회견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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