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도움' 문선민, "국방부 시계는 돌아간다. 실력 향상 중요"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8.31 17: 00

"국방부 시계는 돌아간다". 
인천전서 2도움을 기록한 문선민이 승리의 비결에 대해 입을 열었다. 
상주는 지난 29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8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 출격한 문선민은 오현규, 정재희의 득점을 어시스트하고 김민혁의 골에도 관여하며 세 골 모두 직·간접적으로 도왔다. 

경기 후 문선민은 “병장 선수들 전역 후 처음 호흡을 맞추는 선수들도 많았다.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뛴 덕에 우리가 2연패를 끊을 수 있어서 기쁘다”는 경기 소감을 밝혔다. 
예비역 병장 강상우의 자리를 채운 문선민은 "강상우 선수는 상주에서 정말 좋은 모습을 보였다. 경쟁서 승리했기 때문에 나보다 선발로 기용됐다. 나는 다른 역할을 맡았고 열심히 뛰었다. 앞으로 더 실력을 향상 시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제대 선수들에 대한 질문에 문선민은 "부럽다. 그러나 국방의 시계는 돌아가고 있으니 우리도 언젠가는 전역날이 올 것"이라면서 "유종의 미를 거둔 후 사고 없이 마무리 하겠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상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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