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마스크 쓰고 조용히 해군 입대 완료..'응팔' 이동휘 응원 '훈훈'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0.08.31 17: 30

배우 박보검이 조용히 입소를 마쳤다.
박보검은 31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의 해군교육사령부 예하 해군기초군사교육단에 해군병 669기로 입소했다.
박보검은 지난 6월 1일 충남 계룡시 해군 본부에서 해군 군악병 실기와 면접 시험을 치렀고, 같은 달 25일 합격 통보를 받았다.

이날 오후 2시께 훈련소에 도착한 박보검은 앞서 소속사에서 공지한 대로 특별한 절차 없이 조용히 입소했다.
21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박보검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검정색 모자와 트레이닝복을 입고 흰 마스크를 쓴 채 등장한 그는 고개를 숙인 채 훈련소로 향했다. 모자 안의 짧게 자른 머리가 눈길을 끌었다.
박보검의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측은 앞서 비공개 입대를 강조하며 "간단한 인사도 드리지 못한 채 입대를 하게 돼 죄송한 마음이지만,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모두의 건강을 배려해야 하는 시기라 여겨져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한 바 있다.
박보검의 입대에 많은 팬들의 아쉬움과 응원의 메시지가 쏟아진 가운데 tvN '응답하라1988'에 박보검과 함께 출연한 이동휘 역시 애정 어린 인사를 전했다.
이동휘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건강하게 잘다녀와 #seeyouagain"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tvN '응답하라1988' 촬영 당시 NG를 내는 고경표와 박보검, 혜리의 모습이 담겨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지난 2016년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88'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이동휘와 박보검은 드라마 종영 이후에도 꾸준한 우정을 자랑하며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19 제 55회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됐다.배우 박보검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rumi@osen.co.kr
박보검은 입대 후에도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통해 계속해서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영화 '서복', '원더랜드', tvN 새 월화드라마 '청춘기록' 등의 촬영을 마친 박보검은 오는 9월 7일 '청춘기록'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한편 박보검은 해군기초군사교육단에서 6주 동안 기초 훈련을 받은 후 자대 배치돼 해군 문화홍보병으로 현역 군 복무를 이어간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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