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쿤이 박진영이 작곡한 곡을 알아보지 못해 영상편지를 전했다.
8월 31일에 방송된 KBS2TV '퀴즈 위의 아이돌'에서는 데뷔 10년 차 선배팀인 '선배돌'로 김종민, 에이핑크 보미, 2PM 닉쿤, 강남과 몬스타엑스가 퀴즈 대결을 펼친 가운데 닉쿤이 박진영에게 영상편지를 보냈다.
이날 1라운드로 빵 터지는 아이돌 퀴즈가 진행됐다. 줄임말 '연서복'의 의미를 맞히는 퀴즈. 몬스타 엑스 주헌은 "연애는 서툰 복학생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보미는 "힌트는 4 곱하기 2다"라고 결정적인 힌트를 줘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하지만 뒤늦게 보미는 "나 왜 그랬지"라고 말했고 결국 주헌은 '연애는 서툰 복학생'을 맞혀 10점을 획득했다. 몬스타엑스는 최종적으로 20점을 획득했다.
마지막으로 점수 2배가 걸린 MC찬스가 시작됐다. 하지만 선배돌은 양자택일 퀴즈 사상 최초로 0점을 받아 2배가 소용없게 됐다. 이에 정형돈은 "장성규가 퀴즈를 맞히면 점수를 반만 달라"라고 말했다. 이어 장성규는 JYP 목소리가 들어간 노래를 맞혀 점수를 2배 획득했다.
선배돌은 몬스타 엑스팀에게 30점을 받아 퀴즈에 도전했다. 퀴즈는 목소리 'JYP'만 듣고 어떤 노래에 삽입된 부분인지 맞히는 것. 보기로는 트와이스의 'SIGNAL'과 'What is love'가 나왔다. 이에 몬스타엑스 멤버들은 "둘 중 한 곡이 박진영 선배님이 작곡한 곡이 아닌 것 같다"라고 힌트를 줬다.
이에 닉쿤은 "진영이 형이 작곡하지 않은 곡에는 JYP가 들어가지 않는다"라며 "내가 알기로는 진영이 형이 트와이스의 타이틀 곡을 두 곡 썼다. 'SIGNAL'이 정답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형돈은 'SIGNAL'을 선택했다. 정답이었다. 하지만 장성규는 "사실 두 곡 모두 박진영씨가 작곡한 노래다. 근데 최근에는 JYP를 안 넣는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에 닉쿤은 "진영이 형에게 영상편지를 띄우고 싶다"라며 "진영이형 죄송합니다. 오랜만에 예능 나왔는데 다음엔 더 공부하고 나오겠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KBS2TV '퀴즈 위의 아이돌'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