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선수들이 네 골을 합작한 상하이 상강이 중국슈퍼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상하이는 31일 중국 장쑤성 쑤저우 시티 스포츠 센터에서 개최된 ‘2020 중국슈퍼리그 8라운드’에서 텐진 테다를 4-0으로 제압했다. 상하이(승점 20점, +15)는 2위 베이징 궈안(승점 14점)을 따돌리고 압도적 리그 선두를 달렸다.
상하이는 브라질특급 오스카와 헐크를 비롯해 오딜 악메도프(우즈베키스탄)와 마르코스 아르나우토비치(오스트리아)까지 네 명의 외국선수가 선발로 나와 맹활약을 펼쳤다.
전반 29분 오스카의 패스를 받은 악메도프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어 전반 45분 종료직전 헐크가 추가골을 넣어 상하이가 2-0으로 앞섰다.
상하이는 후반 17분 헐크를 빼고 리카르두 로페즈까지 넣어 모든 외국선수를 투입했다. 후반 27분 아르나우토비치의 쐐기포까지 터졌다. 상하이는 후반 36분 오스카까지 페널티킥을 넣으며 네 명의 외국선수가 고르게 득점에 성공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