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홍진희, 배우→늦깎이 유투버 New 싱글라이프 "혼자가 편해"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9.01 08: 00

홍진희가 유투버로 변신한 근황을 전했다. 
지난 8월 31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홍진희가 자신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홍진희는 유튜브 촬영을 해 눈길을 끌었다. 홍진희는 "구독자수가 1000명이 넘지 않는다. 하지만 내 나름대로 재밌게 일상을 찍고 있다"라고 말했다. 홍진희는 "사람들이 내 일상을 누가 궁금해할까 싶었다. 근데 생각해보니까 내 일상을 남기는 일이더라. 나중에 나이 들어서 보면 재밌을 것 같아서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홍진희의 싱글하우스가 공개됐다. 특히 거실 한 가운데 1인 소파가 자리잡고 있어 눈길을 사로 잡았다. 홍진희는 "나만 앉으면 되지 않나. 가끔 동생이 오면 저기서 의자를 빼서 준다"라고 말했다.
이어 홍진희는 "우리 아가들을 보여주겠다"라며 반려묘 바비, 써니, 애기, 끼리를 소개했다. 홍진희는 "이 나이에 외롭다는 생각이 없다. 혼자가 익숙해서 편하다. 근데 사람 일은 앞을 내다볼 수 없지 않나. 하지만 결혼에 대한 생각이 없다"라고 말했다. 
홍진희는 반려묘들에 대해 "길에서 다니다가 아픈 애들을 데려다가 키우다보니까 4마리나 키우게 됐다"라며 "배 아파서 낳은 애는 아니지만 가슴으로 낳은 애들이다"라고 말했다.  
홍진희는 집에 있는 가전 가구를 설명하며 "새 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망가져야 바꾼다. 새 거로 바꾸면 얘가 불쌍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홍진희는 "어렸을 땐 액세서리에 관심이 많았는데 지금은 관심이 없다. 사 모으면 짐이 되더라. 없애야 한다. 짐이 많으면 나 죽으면 뒷정리하는 사람이 얼마나 힘들겠나"라고 말했다. 
또, 이날 홍진희는 단골 미용실로 향했다. 홍진희는 "염색하러 간다. 흰 머리카락이 왜 이렇게 자주 나오는 지 모르겠다. 염색을 안하고 싶은데 아직은 해야할 나이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홍진희는 "50살이 되면서 하나씩 무너지는 느낌이 들더라. 그땐 힘들었지만 지금은 받아들이게 됐다. 염색을 하는 건 좀 귀찮긴 하다. 그냥 귀찮을 뿐이지 지금은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홍진희는 "여름엔 긴바지가 없다. 늘 짧은 걸 좋아했다"라며 "어릴 때 했던 그대로 옷을 입는다. 내 마음은 변하지 않는 것 같다. 얼굴도 처지고 몸도 처지지만 마음은 딱 붙잡고 싶다. 여기는 처지지 않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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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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