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OUT!" 오정연, 카페도 닫고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준수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9.01 05: 00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이 개인 카페까지 닫아가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동참했다. 
오정연은 지난달 31일 개인 SNS에 자신이 운영하는 카페의 휴업 공지를 올리며 장문의 심경글을 게재했다. 
그는 먼저 "여러 변수를 고려한 고민 끝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기간(8/30~9/6) 동안 카페 #체리블리는 잠시 쉬어가기로 결정했다"며 "혹시라도 애써 찾아와 허탕치시는 분들이 안 계셨으면 하는 마음에 제 피드에도 이렇게 알린다"고 밝혔다. 

[사진=오정연 SNS] 방송인 오정연이 개인 카페까지 문을 닫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동참하고 있다.

이어 "지난해 5월에 오픈한 이래 단 하루 쉰 적이 없건만.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리고서 계속 마음이 편치가 않다"며 "#모두들건강하세요 #자영업자들힘냅시닷 #파이팅 #코로나아웃"이라고 해시태그들을 덧붙였다. 
오정연 아나운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cej@osen.co.kr
이와 함께 오정연은 카페 앞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오정연은 모자와 마스크를 쓰는 등 개인 간 접촉 차단을 위해 중무장한 모습이다. 또한 카페가 영업하지 않는다고 알린 안내문을 가리키고 있어 시선을 모았다. 
오정연은 지난해 5월 개인 SNS를 통해 카페를 창업한 뒤 실질적으로 운영까지 힘써왔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가 국내 지역사회 감염자가 급증하며 재유행 조짐을 보이고 그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자 임시 휴업을 결정한 것이다.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으로 인해 다양한 자영업자와 시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 오정연의 행보가 시민들의 공감대를 자극하며 결단력 있는 조치로 호평을 자아내는 모양새다. 동시에 어쩔 수 없이 휴업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오정연이 녹화장으로 이동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rumi@osen.co.kr
오정연은 2006년 KBS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한 방송인이다. 재직 기간 중 'KBS 간판 아나운서' 중 한 명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15년 KBS를 퇴사한 그는 연기에 도전하는가 하면 프리랜서 방송인으로도 활약했다. 최근에는 tvN 예능 프로그램 '신박한 정리'에 게스트로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재유행 조짐을 보이며 지역 내 감염자가 급증하는 추세다. 방역 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사실상 2.5단계까지 상향 조치하며 시민들의 거리두기를 강조하고 있다. / monamie@osen.co.kr
[사진] 오정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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